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SK케미칼·애경 검찰 수사 촉구 / 연합뉴스 (Yonhapnews)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살균제를 개발·유통한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과 애경산업을 검찰에 다시 고발했다. 가습기살균제참사네트워크는 27일 오전 11시 SK디스커버리와 애경산업의 전·현직 대표이사 14명을 수사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최창원·김철 SK디스커버리 대표와 안용찬 애경산업 전 대표가 고발 대상에 포함됐다. SK케미칼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인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을 개발했으며 애경산업은 이를 이용해 '가습기메이트'를 만들어 팔았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2016년에도 이들 기업에 업무상 과실 및 중과실 치사상 혐의가 있다며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딸이 폐 섬유화·천식 환자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손수연 씨는 "가해 기업이 배상은커녕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며 "빠른 검찰 수사로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촉구했다. 유해성이 인정된 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과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를 사용한 옥시 등에 대해선 검찰 수사와 처벌이 마무리됐지만, CMIT·MIT를 원료로 쓴 SK케미칼과 애경산업에 한해 수사는 증거 불충분으로 중단된 상태다. 영상취재 : 연합뉴스TV 정재현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https://goo.gl/VQTsSZ ◆ 오늘의 핫뉴스 → https://goo.gl/WyGXpG ◆ 현장영상 → https://goo.gl/5aZcx8 ◆ 카드뉴스 →https://goo.gl/QKfDTH ◆연합뉴스 공식 SNS◆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s://goo.gl/pL7TmT ▣ 연합뉴스 인스타 : https://goo.gl/UbqiQ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