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일요일 기준 최다 확진...연휴 이후 전망은? / YTN

[뉴있저] 일요일 기준 최다 확진...연휴 이후 전망은? / YTN

■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정재훈 /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과 맞물린 광복절 연휴 이후에 유행은 더 악화되는 게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전문가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길병원 예방의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항상 요일 기준으로 최다, 최다 이 말도 계속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일요일 기준으로 또 최다라고 하니까 이 흐름으로 봐서는 당분간 수그러들 기미는 없겠죠? [정재훈] 저는 당분간 확산세가 수그러들기는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 정도의 확산세만 유지하더라도 저는 성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해외 상황을 살펴보면 백신접종률도 매우 높고 감염되어서 면역을 획득하신 경우가 많은 국가 같은 경우에도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 1 정도로 유지가 되고 있는데요 저는 이 정도만 해도 외국에 비해서는 매우 잘 막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전파 능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앞으로도 확진자가 1000명 미만으로 떨어지는 일은 없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광복절 연휴기간에 대규모 집회는 차단이 됐습니다 경찰이 동원돼서 차단됐지만 여행객들이 많았거든요 그렇다면 크게 늘어날 우려도 있겠습니까? [정재훈] 유행의 관점에서 볼 때 휴일이 있다거나 연휴가 있는 것들이 감염자 확진자 숫자에서 영향을 주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영향이 이때까지는 크지 않았었는데요 지금은 조금 우려가 되는 지점이 있습니다 수도권은 4단계가 유지되고 있지만 휴가지인 비수도권에서는 3단계가 유지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수도권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이어질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 휴가기간이라는 점이 전국적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래도 지금 말씀해 주신 확진자 1명이 몇 명한테 전파하는가 하는 감염재생산지수 아까 1 1 정도로 이야기하셨는데 그것도 조금은 커진 거죠? [정재훈] 감염재생산지수라고 하는 건 본질적으로 2주간의 유행 상황을 반영하는 후행지표입니다 지난주의 유행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감염재생산지수는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그런데 우리가 감염재생산지수가 1 위냐, 아래냐 이런 것들만 많이 신경을 쓰시는데 감염재생산지수의 크기도 더 신경 쓰셔야 됩니다 저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 2까지 올라가지만 않으면 폭발적인 확산세는 막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고요 우리가 2000명이라는 숫자에만 너무 많이 신경을 쓰는데 그것보다 한 주 단위로 어느 정도로 늘어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저는 이 정도로 늘어난다고 보는 건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조치가 전체 감염력을 20에서 30% 이상 감소시키고 있다고 보고 있고요 우리가 과거 세 번의 대유행에서는 이런 높은 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세를 감소시킬 정도로의 효과를 발휘했었는데 지금은 델타 변이가 워낙 전파력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거를 확산세를 1 이하로 떨어트리기는 어려운 상황인 거죠 [앵커]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는 람다 변이바이러스도 확산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상황은 어떻습니까?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