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니강 Swanee river/Old Folks at Home - Stephen C. Foster 미국 민요 칼림바 연주

스와니강 Swanee river/Old Folks at Home - Stephen C. Foster 미국 민요 칼림바 연주

왠지 그리운, 뭔가 낯익은 그런 느낌을 주는 곡들 중 하나입니다 미국스럽게 후딱후딱 스피디하게 지어진 이 곡은 큰 인기를 얻어 플로리다 주의 주가(州歌)가 되었다고 합니다 1935년의 이야기죠 고향 얘기를 지겹게도 저는 떠올리고는 하는데 정작 저에게 고향은 저 자신 뿐이네요 모처럼 직장에서 쳐서 올립니다 퇴근 후에는 공조 2를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조 1도 안 보았지만 큰 기대도 없지만 영화표가 기한이 다 되어가서 날이 덥네요 쌀쌀할 거라고 한 사람 누구야ㅏㅏㅏㅏㅏㅏㅏ 오늘 따뜻한 바지에 긴팔 셔츠를 입고 왔는데 말입니다 오늘따라 힘이 잘 안 실리고 무기력~ 한 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다음 주부터는 감사를 대비해야 하네요 이번 주말에는 할머니를 뵈러 가야 합니다 안 가면 올 때까지 볶으시니까 순수하게 그 분이 보고 싶어서 할머니 댁 갈 때가 뛸 듯이 반가웠던 때가 언젠가 있었는데 그 땐 일상이 수형생활이었고 할머니 댁이 찰나의 유예였기 때문이겠지만 형지에서 탈출한 마지막 남은 죄수의 소식 또한 요새 전해 들었습니다 몸이 편하다 해도(그닥 편하지도 않았지만) 얼마의 재산이 유산으로 떨어진대도 노예로 사는 것의 보상은 되어주지 못하죠 어차피 그 못된 사람들은 최소 100살까진 살 테니 40년이나 남았네요 종년으로 오륙십 년 사는 것보다 자유민으로 하루 사는 게 낫다고 치를 떨었던 때가 까마득합니다 하지만 절대 잊어선 안 된다는 것을 새기고 있습니다 저마저 잊어버리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사람들에게 다시 붙들리고 말겠지요 우울하네요 미국 가서 수달 키우고 호랑이 키우고 개인 수영장 쓰면서 살고 싶습니다 절대 절대 쫓아오지 못할 만한, 그런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