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개편 전격 '1년 유예'…여론 악화에 '백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수능 개편 전격 '1년 유예'…여론 악화에 '백기' [앵커]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을 확정할 예정이었던 교육부가 전격적으로 유예 결정을 내렸습니다 개편안에 대한 반발에 물러선 건데요 따라서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현행 수능과 같은 체제로 치르고, 대입정책과 함께 바뀌는 개편안은 중2부터 적용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이 1년 유예됐습니다 교육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수능 개편 시안을 두고 네 차례의 공청회를 거쳤지만 의견은 전혀 수렴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수능 개편의 핵심인 절대평가 전환과 관련해 일부 과목에 적용하는 1안과, 전과목에 적용하는 2안 모두 거센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김상곤 / 교육부 장관] "특정안으로 확정하고 강행하기보다 충분한 소통과 공론화 과정을 통해 합리적 대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최종적으로 개편을 유예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 이로써 현 중2에게 적용될 수능은 기존에 제시된 개편안을 폐기하고, 원점에서 재검토됩니다 학생과 학부모 등 다양한 교육주체가 참여하는 '대입정책포럼'에서 새 정부의 교육개혁 방안을 논의한 뒤 대통령직속자문기구 '국가교육회의' 자문을 거쳐 내년 8월 최종 확정됩니다 불공정 논란이 많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대입 평가기준 정보를 대학과 협의해 공개하고,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하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김상곤 / 교육부 장관] "학교생활만 열심히 해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학생부종합전형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폐지시켜 가겠습니다 " 다만, 끊임없이 문제가 지적된 수능-EBS 연계는 적극적으로 축소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