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원_RFID 종량제 사업, 30% 감량 논란(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노원구가 추진중인 RFID 종량제 사업을 두고 실효성 논란이 뜨겁습니다. 노원구는 RFID 설치 이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30% 줄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노원구의회 음식물 특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박선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 VCR 】 최근 노원구가 배포한 언론 보도 자료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구는 보도자료에서 RFID 종량제 사업 전,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확인한 결과 30%정도 감량 됐다고 밝혔습니다. 【 FULL.C.G.IN 】 2013년부터 2014년까진 39.8톤이 발생했는데 2014년부터 2015년까진 27.5톤이 발생 했고 이후 2016년 12월까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 FULL.C.G.IN 】 【 인터뷰 】 이영철 과장 / 노원구청 자원순환과 자원순환과에서는 그동안 RFID가 설치 된 아파트 단지를 비교해 봤을 떄 감량이 됐다고 확신합니다. 【 VCR 】 노원구의회 음식물 특위는 노원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합니다. 지난 4차 회의에서 보고 받은 시민 단체측의 자료를 근거로 들면서 최근 3년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감량 효과는 극히 미미 했다는 주장입니다. 【 현장녹취 】 김경태 의원 / 노원구의회 음식물 조사 특위 오늘 5차 특위인데 4차 회의까지 제출한 자료 내용에는 감량이 30%까지 되지 않았는데 【 현장녹취 】 김경태 의원 / 노원구의회 음식물 조사 특위 갑자기 30% 감량 된 내용이 언론 보도 되면 잘못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 VCR 】 양 측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환경 전문가는 RFID 종량기는 무게를 재는 기계일 뿐 음식물 감량과는 거리가 멀다며 선을 그렀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큰 도움을 주지 못하다는 이야기입니다. 【 전화녹취 】 윤채명 위원장 / 한국환경에너지협동조합 RFID가 감량기냐 종량기냐라고 보면 그건 종량기죠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한 건 무게로 측정할 뿐이거든요. 【 VCR 】 그러면서 무게를 측정해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만 이를 위해 예산을 집행 하는 것은 비 경제적이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딜라이브 서울 경기 케이블 TV 박선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