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늘어나는 국내 확진자...첫 3차 감염까지 / YTN

[뉴있저] 늘어나는 국내 확진자...첫 3차 감염까지 / YTN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기모란 / 국립암센터 예방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립암센터 대학원 예방의학과의 기모란 교수와 함께 자세한 얘기를 더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추가 확인된 사람까지 해서 환자가 11명이 됐습니다 11명 단 4명에서 멈췄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었지만 며칠 사이에 또 확 늘었는데 이건 일단 우한에서 들어온 사람이 수백 명이고 거기 있다가 또 어떤 잠복기간이 있으니까 어쩔 수는 없는 겁니까, 어느 규모까지는? [기모란] 그렇기도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은 2차 감염과 3차 감염 합해서 4명이 나왔다는 것이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앵커] 2차 감염자가 지금 2명, 다시 3차 감염자도 2명, 이렇게 되는 거죠 지금 말씀하신 대로 2차, 3차 걱정인데 그러니까 우한을 다녀온 사람과 접촉한 사람이 감염이 됐고 그 사람이 그렇게 하고 집으로 갔는데 그 가족들이 다시 감염이 됐고 이렇게 되면 보시기에는 3차 감염자가 계속 나올 가능성이 큰 겁니까? [기모란] 그렇지는 않은데요 이 3차 감염자가 나온 이유가 결국에는 2차 감염자, 즉 처음에 진단받은 3번 환자의 접촉자를 분류하는 과정에서 이 사람을 자가격리자로 분류하지 않고 능동감시자로 분류를 하다 보니 그 사람이 일상생활을 다 한 거잖아요 그러다 보니 자기 가족하고도 계속 접촉하게 되고 그래서 확산이 된 거거든요 그래서 뒤늦게 질병관리본부가 이 사람이 자가격리 대상자로 재분류를 해야 되는구나, 깨닫기는 했지만 조금 늦었어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 질병관리본부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첫 번째 환자의 증상을, 3번 환자의 증상 발생 시각을 조금 잘못 짚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환자의 입장에서는 7시쯤에 증상이 발생했다 했는데 좀 더 캐묻고 캐묻고 하다 보니 1시부터 조금 더 몸이 안 좋았던 것 같다 이러니까 처음에는 7시 이후에 접촉한 사람만 자가격리를 했다가 다시 1시 이후 접촉한 사람까지 자가격리로 바꾸다 보니 그 사이에 시간이 좀 지난 거죠 [앵커] 그러니까 열 나고 기침 난 게 언제부터 셨습니까 하니까 점심 먹고 좀 이렇게 했는데 사실은 저녁에 1시간 전, 저녁 먹기 전, 그전부터 [기모란] 그렇게 된 거죠 [앵커] 그런데 그 양반은 저녁 이후로 생각을 했으니까 거기서 착오가 생길 수도 있는 거군요 그런데 자가격리라고 하면 집에서도 가족과 가능한 한 제한적인 접촉만 하는 그런 상태입니까? [기모란] 그렇습니다 자가격리를 하게 되면 집 안에서도 가족하고의 접촉도 최소한으로 하는 겁니다 밥도 따로 따로 먹고 방도 따로따로, 가능하면 화장실도 따로따로 이렇게 쓰는 거죠 [앵커] 그렇게 당부를 하면 다 지키시긴 다 지키실까요? 괜한 걱정인 것 같습니다마는 [기모란] 지킵니다 왜냐하면 전염이 될까 봐 두렵기 때문에 오히려 어떤 경우에는 가족들이 다 다른 데로 가버리거나 그런 경우도 꽤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전 세계 현황을 보면 22개국에서 129명입니다 중국 말고 또 우리나라 말고 다른 곳에서도 3차 감염까지 나와 있나요? [기모란] 아직까지 3차 감염은 못 봤습니다 좀 더 봐야 되겠지만 2차 감염까지 나온 나라는 꽤 있습니다 [앵커] 2차 감염까지는 꽤 있고 2차 감염 그리고 3차 감염까지 나온 상황에서 이렇게 되면 수도권 외에서도 처음으로 1명이 군산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것에 대해서 지금 대단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