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천성당 빈소 "조용한 분위기 속 장례절차 진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부산 남천성당 빈소 "조용한 분위기 속 장례절차 진행" [앵커] 어제(29일)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인 강한옥 여사가 92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장례는 사흘간 가족장으로 치러지는데요 빈소가 차려진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신앙심이 깊었던 어머니의 뜻에 따라 성당에 빈소가 차려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부산의 남천성당에 나와있습니다 빈소가 차려진 이곳은 미사에 참석한 성당 신도들이 오가고 있고, 아직까진 특별히 눈에 띄는 모습 없이 평소와 다름없는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된 채 조촐하고도 조용한 가운데 장례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앞서 오늘(30일) 오전 6시 30분쯤 상주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비롯한 친지, 신도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한옥 여사의 영혼을 위로하는 첫 위령미사가 열렸습니다 성당 관계자와 신도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미사가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강 여사의 빈소는 지금 장례식장 안 기도실에 마련됐는데요 오늘까지는 위령미사가 계속해서 열리고, 내일(31일) 오전 10시 30분쯤 장례미사가 열립니다 [앵커]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거절했지만 측근 인사들의 방문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기자] 네, 현재까지 가족 외에 다른 조문객들은 문 대통령의 정중한 거절에 따라 모두 발길을 돌렸습니다 어젯밤 노무현 정부시절 민정수석을 지낸 이호철 전 수석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남천성당을 찾았지만 조문은 하지 못하고 돌아갔습니다 또, 현 정부에서 행안부 장관을 역임했던 김부겸 의원도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 일찍 조문을 위해 찾았지만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도 오전 일찍 성당을 찾았지만 조문은 못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곳에 도착한 근조기와 조화도 모두 돌려보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