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폭행' CCTV에 딱 걸린 회장님 / YTN
■ 임방글, 변호사 [앵커] 미스터피자로 유명한 MPK 그룹 정우현 회장이 홧김에 경비원을 때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도 이 소식 많이 알려졌습니다마는 정 회장은 이번 주 안에 경찰서에 출석하라고 통보받은 상태입니다 김승환 기자의 보도 내용 먼저 보도록 하시겠습니다 [기자] 서울에 있는 한 상가 건물 안입니다 파란 외투를 입은 남성이 잠겨있는 출입문을 가리키며 주변을 서성입니다 5분 뒤 경비원이 나와 문을 열고 나서야 남성은 직원들의 안내를 받고 빠져나갑니다 이 남성은 미스터피자 등 유명 외식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굴지의 MPK 그룹 정우현 회장입니다 정 회장은 건물 안에서 50대 경비원의 얼굴 부위를 두 차례 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신이 식당 안에 있는 것을 알지 못하고 경비원이 건물 셔터를 내려 화가 났다는 겁니다 [동료 경비원 : 뺨을 맞았는데 볼록하더라고요 찢어진 건 없고 볼록하고 신고해달라고…] 경찰은 정 회장이 경비원 58살 황 모 씨의 얼굴을 치는 장면이 담긴 CCTV를 확보하고, 정 회장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한상훈 / 서대문서 형사과장 : 이번 주 토요일까지 나와달라고 얘기를 했고, 그쪽에서 이쪽(경찰서)으로 언제 나올지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 이에 대해 MPK 측은 경찰의 조사를 충실히 받겠다는 입장입니다 [MPK 측 관계자 : 성실히 조사에 응해야죠 (폭행 사실이) 있었다는 건 인정하는 부분이고요 ] 얼마 전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등의 상습 폭언과 폭행이 사회적으로 공분을 일으킨 상황에서 사회 저명인사의 이른바 '갑질' 논란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YTN 김승환[ksh@ytn co kr]입니다 [앵커] 왜 잊을 만하면 도지는 고질병과도 같은 걸까요? 대기업 회장님들의 갑질 타산지석으로 삼아 조심하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다양한 사회 이슈, 임방글 변호사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앞서 기자가 잠깐 얘기했습니다마는 왜 때렸답니까? 그때 당시 상황을 들어보도록 하죠 [인터뷰] 우선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내가 빌딩 밖을 나가지 않았는데 문을 잠그다니 하면서 홧김에 때렸다는 겁니다 자세한 상황을 말씀드리면 지난 4월 2일 밤 10시 20분쯤에 일어난 일인데요 서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