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역 자이 프라시엘' 청약 참패한 이유

'영통역 자이 프라시엘' 청약 참패한 이유

🔷 기사 보기 [이포커스 곽경호 기자] 특별공급 청약에서 대거 미달 사태를 빚은 경기 용인시 기흥의 '영통역 자이 프라시엘'이 결국 1순위 청약에서도 사실상 '참패'를 당했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어제(9일) 진행된 '영통역 자이 프라시엘'의 1순위 청약에서 389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923개만 접수돼 평균 2 3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데 그쳤다 특히 1순위 청약 접수자들을 분석한 결과 해당지역은 전용 100㎡ (20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26명 접수)를 제외하면 모두 미달됐고 나머지는 기타지역 1순위자들로 채워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내 실수요자들 대신 외지인들이 투자 목적으로 청약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통역 자이 프라시엘'은 앞서 8일 실시한 특별공급에서도 220가구 모집에 83명만 접수해 137가구가 미분양됐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에 들어서는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총 472가구 규모다 타입별 분양 가구 수는 △84㎡A 201가구 △84㎡B 109가구 △84㎡ C 107가구 △84㎡ D 35가구 △100㎡ 20가구로 84㎡ 위주로 구성된다 '영통역 자이 프라시엘'의 청약 실패는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하면서도 높은 분양가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단지의 평당(3 3m²)가는 2619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8억 6300만원 수준이다 전용 100㎡의 분양가는 10억 7600만원이다 실제로 온라인에서는 "기흥의 국평이 8억이 넘는다니 말이 안된다" "수원 영통역까지 자동차로 10분 이상 가야한다" "수원이 아니라 기흥이다"는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kkh@e-focus co kr Copyright© 이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Sh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