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척리 고분군

금척리 고분군

경주 시내에서 서쪽으로 약10km 떨어진 곳에, 크고 작은 무덤 약 50기가 옹기종이 모여있는 금척리 고분군이 있습니다 신라 6부 중 하나인 모량부에 대한 역사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주변에서 발굴된 모량리 도시유적, 방내리 고분군과 함께 학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병자를 치료하고 죽은 사람도 살려낸다는 금으로 만든 자(ruler)가 숨겨져 있다는 신비한 이야기가 전해져 있기도 합니다 이 곳은 일제강점기부터 조선땅의 역사를 조사하던 일본인 학자들에 의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대릉원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금척리 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고 간단한 현황조사와 함께 몇 장의 사진만을 남겼습니다 1981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실시한 사적 남쪽 경계지점의 긴급발굴조사를 제외하면 지금까지 금척리 고분군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발굴조사는 없었고 일부 지역에 지나지 않아 고분군의 성격을 명확히 밝히기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2023년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가 경주시와 함께 학술조사를 위한 협약을 맺고 중,장기적인 조사계획을 수립하여 현재, 첫 학술발굴조사를 추진해 땅속에 묻혀 있던 신라의 유구한 역사를 새로 쓰고자 합니다 *금척리 고분군에서 규모가 가장 큰 무덤은 44호분으로 2015년에 재발굴한 금관총과 가장 비슷한 규모입니다 높이만 본다면 첨성대보다 조금 더 높습니다 📍경주 금척리 고분군(금척리 192-1번지 등) 내용 출처 :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사진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경주 #경주시 #금척리 #고분군 #금척리고분군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문화재 #문화유산 #대릉원 #봉황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