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가 임신을 해서 제가 할아버지 되었습니다!! [정브르]
우리고나를 만난지는 언 3년정도 되었어요 3년 전 정말 추운 겨울 화장실가는데 어떤 강아지가 눈 밭을 뚫고 저한테 막 뛰어오는거 있죠 ?? 정말이지 처음엔 하얀 뭉터기가 오길래 비닐봉투인지 어떤 동물인지 구분이 안갔는데 엄청 작은 강아지였어요 너무 추웠기 때문에 걱정이 되서 머리를 쓰다듬었는데 머리가 정말 주먹만할 정도로 작았기에 보자마자 너 새끼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샵으로 대리고 들어갔을때 아는 동생 몇이 있었는데 키우라는 말에 정말 키울까해서 키우게 되었고, 유기견이었지만 또 어떤 운명이었는지 저희 샵에 배송해주는 택배아저씨가 강아지를 보더니 자기 차로 와보라고 하시더라고요 거기로 가보니 고나랑 똑같이 생긴 새끼 수컷강아지가 있었고, 고나 엄마가 있었어요 사진을 보여주며 저희 샵 근처 농장에 암컷 새끼를 선물로 줬는데 탈출한게 이 집에 있는것 같다며 잘됬다고 키우라 하셔서 키우게 되었어요 물론 대리고 가려해도 안 줄려 했지만요^^ 고나가 어느덧 3살이 되었고, 남자친구를 만나게 해줄때가 된것 같아 구독자분중에서 애견샵을 하시는분께 부탁을하여 남자친구를 만들어줬습니다 한달정도 되었더니 배도 많이 부르고 우리 딸래미 ㅠㅠ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애기가 애기를 낳는다고 생각하니 걱정이에요~~~ 응원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