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의 어느 산골마을, 사과 꽃향기 은은하게 번지는 어느 각별한 고부의 이야기│사과 꽃, 당신│한국기행│#골라듄다큐

경남 거창의 어느 산골마을, 사과 꽃향기 은은하게 번지는 어느 각별한 고부의 이야기│사과 꽃, 당신│한국기행│#골라듄다큐

※ 이 영상은 2018년 5월 17일 방영된 <한국기행 - 단짝이라 좋아 4부 사과꽃 당신>입니다 집집마다 사과나무가 하얗게 꽃을 피운 경남 거창의 어느 산골마을 올해도 탐스런 결실을 맺기를 바라며 사과 꽃을 따내는 적화작업이 한창이다 바쁜 손길로 꽃을 솎아주는 서종순 씨 그 모습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이가 있으니, 1904년생, 올해 연세 115세가 되셨다는 시어머니 백경순 할머니다 “남편하고는 25년 살았는데, 인제 시어머니하고 45년”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보다 시어머니와 함께 산 세월이 더 길었다 어찌 힘들지 않았으랴 싶지만 그래도 서로가 있었기에 살아낸 시절이었다 “며느리하고 살기 안 지겹소?” “안 지겨워, 어데 갈까 겁을 내는데 어린아 매이로” 아직도 동백기름으로 치장을 하고 고운 색의 옷만 골라 입는다는 시어머니 털털한 성격의 며느리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날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또 금세 눈 마주치면 웃음이 나는 두 사람 세상 단 하나뿐인 특별한 단짝, 사과 꽃향기 은은하게 번지는 어느 각별한 고부가 살고 있는 마을로 가보자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단짝이라 좋아 4부 사과꽃 당신 ✔ 방송일자 : 2018 05 17 #한국기행 #115세_시어머니와_환갑_넘긴_며느리 #인생이야기 #시골 #고부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