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탈모로 자존감 하락"…연간 20만 원 지원](https://krtube.net/image/GkbBjn0TlHA.webp)
[성동] "탈모로 자존감 하락"…연간 20만 원 지원
진행 : 박세종 아나운서, 민세정 아나운서 【 앵커멘트 】 요즘, 청년 탈모 치료비 지원을 두고 논란이 큰데요. 서울시의회에서 발의된 청년탈모지원 조례는 형평성 논란 속에 심사가 보류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성동구는 청년 탈모 치료비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이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해 5월, 청년 탈모 치료 지원 조례를 제정했던 성동구. 그 동안 지원 방식과 예산을 확정 짓고 최근 치료비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성동구에 거주하는 만39세 이하 주민 중 탈모증 진단을 받았다면 연간 20만 원 한도의 약제비를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 남기남 팀장 / 성동구청 아동청년과 ) "먹는 약에 한해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청을 하실 때는 일단 먼저 약을 구매한 후에 병명 코드가 기재된 진단서, 소견서, 그다음에 처방전, 약제비 영수증을 가지고 제출하시게 되면 저희가 대상 여부를 확인을 해서…." 최근 청년 탈모 지원을 두고 형평성 논란 부터 세금낭비란 지적까지 나오고 있지만, 성동구는 반드시 필요한 복지 정책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탈모로 인한 자존감 하락은 취업과 사회진출을 앞둔 청년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단순히 질병에 대한 치료비 지원이 아니라 청년들의 일상생활 회복을 위한 지원으로 봐야한다는 설명입니다. ( 남기남 팀장 / 성동구청 아동청년과 ) "대인기피증, 우울증 같은 심리적 질병으로까지 나타나서 사회생활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되기도 하거든요. 꾸준한 질병도 관리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써 영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에서 치료비 일부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탈모 치료비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연간 20만원이 지원되는 만큼 한도 내에서 횟수에 상관 없이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전체 탈모 환자 중 39세 이하 환자가 절반을 넘게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이재용입니다. #성동구 #청년탈모 #탈모지원 ● 방송일 : 2023.03.07 ● 딜라이브TV 이재용 기자 / [email protected]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성동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