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수확한 무
#김장 #김치 #농사 #한국시골 #전원생활 김장 : 초겨울 또는 늦가을에 겨울동안 먹을 다량의 김치를 담그는 행위 또는 그렇게 담근 김치를 일컫는 말 지역마다 재료나 방법에서 향토색이 많이 나타난다 기온이 높은 지역으로 갈수록 김장 시기가 늦어지고 염분이 많아진다 전통적으로 장독을 땅에 묻어 두고 보관한다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장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예전과 달리 보존기술의 발달과 비닐하우스 재배 등으로 사시사철 김치를 담글 수 있는데다가 제품화된 김치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김장의 필요성은 더더욱 줄어들었다 이에 김장을 포기하고 김치를 사먹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김포족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김장은 우선 김치의 주재료가 되는 채소를 씻어서 소금에 절이는 것부터 시작한다 소금을 뿌려 둔 채 한나절 정도 두면 채소가 처지는데, 이를 '(숨이) 죽는다'라고 표현한다 김장독 묻을일 없어진 지금은 절여놓은 배추를 구매한게 아니라면 이 숨죽이기까지 과정이 가장 힘들고 손이 많이 간다 이후 큰 통에 젓갈, 고춧가루 등을 이용해 김치에 필요한 양념을 만들고, 염장해 둔 채소를 양념에 버무리고 찬 곳에 보관하면 끝 김치의 종류에 따라 김장 방법이 세부적으로 차이가 있지만 김치의 대표인 배추김치는 이와 같이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