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황교안, 정쟁용 삭발"…野, 릴레이 삭발투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與 "황교안, 정쟁용 삭발"…野, 릴레이 삭발투쟁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여당은 황교안 대표의 삭발을 정쟁용 분풀이 정치로 규정했고, 야당 인사들은 릴레이 삭발에 나서며 대여공세의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삭발에 대해 '정쟁을 부추기는 무책임한 작태'라며 야당의 대여 투쟁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1년 중 가장 열심히 일해야 할 지금 장외에서 천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는 것은 '분풀이 정치, 화풀이 정치, 극단의 정치'의 모습입니다 " 정의당은 황 대표의 삭발을 보면서 과거 운동권 시절 "삭발과 단식은 빨갱이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모욕했던 공안 검사들의 말이 생각났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의 맹비난에도 불구하고, 김문수 전 지사가 삭발에 동참하는 등 한국당에선 외려 릴레이 삭발이 이어졌습니다 [김문수 / 전 경기도 지사] "조국을 감옥으로 보내는데 자유한국당이 더 힘차게 나서주길 바랍니다 " 강효상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대구에서 삭발식을 단행하며 한국당 지도부의 대여투쟁에 호응해 나섰습니다 특히 야당은 법무부가 검찰의 피의사실 공개를 금지하는 방향으로 공보준칙 개정을 추진하는 데 대해 연일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법무부가 수사 공보준칙을 추진하는 것은 조국 장관과 그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서라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합니다 " 이번 주로 예정됐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무산되는 등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장기화하면서 정기국회는 초반부터 파열음을 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