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정체 감소세...밤 8시쯤 소통 원활 / YTN
[앵커] 추석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어제부터 시작된 고속도로 정체가 다소 누그러들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상습 정체구간은 교통 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지금 고속도로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전체적인 도로 상황이 오전보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고향길 떠나는 차들이 몰렸던 오전에 비해 귀성이 한결 수월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모든 고속도로에서 정체구간이 크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곳도 남아 있습니다 CCTV 화면 보면서 자세한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오산 부근 모습입니다 정체가 극심할 때 부산 방향이 꽉 막혔지만, 지금은 차들이 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한때 100km 넘는 구간이 정체됐던 경부고속도로는 38km 구간에서만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나들목 주변 폐쇄회로 화면입니다 목포 방향으로 차들이 여전히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서해안선은 목포 방향으로 이 구간을 포함해 41km 구간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입니다 강릉 방향 차들 숨통이 조금은 트인 모습이지만, 제 속도를 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영동선은 이 구간을 중심으로 전체 15km 구간 정체입니다 정체가 조금씩 풀리면서 오전보다는 예상 소요 시간이 줄었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4시간 40분, 광주까지 3시간 반, 대전까지는 2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하루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차량 406만 대 가운데, 268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을 떠나 지방으로 간 차량은 31만 대, 자정까지 14만 대가 더 수도권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도로공사는 밤 8시를 전후해 고속도로 대부분 구간에서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귀성을 미루신 분들은 지금 출발하시면 큰 정체를 만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도로공사 홈페이지를 이용해 실시간 고속도로 상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요금소에서 YTN 조성호[chos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