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앨범산] 걸어서 낯선 세계 속으로! 이색 산행 - 중국 궁가산(★방구석 명산시리즈★) | “중국 궁가 산 (1부) 시간이 머무는 풍경”(KBS 150614 방송)
영상앨범 산(일요일 오전 7시 20분 KBS 2TV) “중국 궁가 산 2부작 (1부) 시간이 머무는 풍경” (2015 06 14 방송) 장대한 산줄기를 뻗고 있는 중국 쓰촨 성의 다쉐 산맥은 해발 6,000m가 넘는 고봉을 무려 40여 개나 거느린 거대한 산군으로, 그중 으뜸 봉우리는 궁가 산(7,556m)이다 과거 쓰촨을 지배하던 촉(蜀)나라의 산 중 가장 높은 산이라 하여 ‘촉산의 왕(蜀山之王)’이라고도 불리는 궁가 산은 순백의 만년설을 이고 있는 성스러운 설산과 거대한 빙하, 산중 호수가 만들어내는 태곳적 풍경으로 티베트인들의 신산(神山)으로 불리는 곳 이번 주 [영상앨범 산]에서는 중국 오지여행가 변훈석 씨와 함께 쓰촨 성의 최고봉, 궁가 산의 비경 속으로 떠나본다 쓰촨 성 청두에 도착해 궁가 산으로 향하는 길 굽이진 산길을 따라 이동하는 길에는 소수민족들이 살아가는 크고 작은 마을들을 지난다 그중 웅장한 협곡 사이에 거센 다두 강의 물길을 둔 산중마을, 단바는 돌로 건축된 강조와 망루 등 티베트인들의 종교 색을 엿볼 수 있는 전통 가옥 방식이 그대로 남아 있어, 주변의 짙푸른 산록과 조화를 이룬 그 풍경은 마치 세상과 단절된 듯 이채롭고 묘한 풍광을 자아낸다 끝없이 이어진 산길과 드넓은 고원을 지나, 궁가 산 트레킹의 기점 라오위린에 도착한 일행 첫날 여정은 라오위린(2,960m)에서 출발해 량차허 야영장(3,780m)까지 오르기로 한다 무거운 짐은 말에 실어 보낸 뒤 화창한 날씨 속에 산행을 시작하는 일행 얼마 지나지 않아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계곡과 붉은 돌 홍스탄이 일행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붉은빛을 띠는 돌무더기는 궁가 산의 빙하가 녹아 흐른 물이 지나간 자리에 광물질과 미생물에 의해 생긴 현상으로, 새하얀 계곡 물과 대조를 이루며 독특하고 신비한 풍경을 연출한다 맑은 하늘 아래, 수줍은 듯 고개를 내민 야생화와 벗하며 걸음을 더하는 길 줄곧 이어지는 너덜지대를 올라서며 고개를 들 때면, 머리 위로 펼쳐지는 만년설산의 위용은 세계 어느 명산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황홀하게 다가온다 궁가 산에서의 초반 여정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부드러운 산길을 따르긴 하지만, 산을 오르내리며 자그마치 표고 차 약 2,000m를 견뎌내야 하기에 초행자들에게는 결코 만만치 않은 산행이다 고산 산행임에도 지루할 틈 없이 주변으로 펼쳐지는 궁가 산의 풍경에 지칠 줄 모르고 산행을 이어가는 일행 ‘티베트인들의 신산’으로 불리는 궁가 산 곳곳에서는 티베트 불교의 경전이 적힌 오색 타르초가 곳곳에서 흩날리며 풍경에 신성함을 더하고 있다 신의 품으로 더 깊이 들어서는 여정에 [영상앨범 산]이 동행한다 ※ 영상앨범 산 인기 영상 보러 가기 “크로아티아 (1부) 눈빛 바위의 향연 - 파클레니차 국립공원” “크로아티아 (2부) 요정이 머무는 숲 -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1부) 나를 만나는 길”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2부) 길의 끝, 또 다른 출발” “호주 1부 도시를 끌어안은 숲 – 단데농 산맥 국립공원” “호주 2부 매혹의 푸른 섬 – 태즈메이니아 프레이시넷 국립공원” “푸른빛 섬 산을 오르다 - 제주 한라산” “투르드 몽블랑 (1부) 유럽의 지붕 위를 거닐다” “투르드 몽블랑 (2부) 꿈의 길, 천상의 풍경” #중국 #궁가산 #쓰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