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게 먹는 한국인 눈 건강 해친다  / YTN

짜게 먹는 한국인 눈 건강 해친다 / YTN

[앵커] 나트륨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몸에 안 좋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있는데요 평소 짜게 먹으면 눈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자]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인 '나트륨' 하지만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027mg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권고한 기준 2,000mg의 두 배 이상입니다 그만큼 짜게 먹는 것인데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고혈압과 비만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체내 나트륨이 수분을 끌어들여 안압을 높이기 때문에 시신경이 위축돼 실명에 이르는 녹내장 발병 위험이 커집니다 게다가 수정체가 혼탁해져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 발병 확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성인 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금 섭취가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백내장에 걸릴 위험이 1 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인철,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나트륨과 칼륨이 균형을 이루면서 안구 환경을 이루는데 나트륨 섭취가 많아져 나트륨의 농도가 올라가면 안압을 올려서 녹내장을 발생시키기도 하고 또 각막 혼탁을 유발합니다 결국 안구의 전해질 불균형 때문에 각막 혼탁이 시작되는 것이죠 " 지나치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YTN 사이언스 신경은[scinews@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