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내년 5월 군위 대구 편입..경북 선거구, 의석 줄어 / 안동MBC
2021/11/15 18:02:50 작성자 : 이도은 ◀ANC▶ 행정안전부가 군위군을 대구광역시로 편입하는 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무리없이 절차가 진행되면 군위군은 내년 5월 1일 자로 대구시에 편입됩니다 경북에서는 당장 군위군의 광역의원을 대구로 빼앗기는 데다, 선거구가 조정되면서 다른 지역 도의원 수까지 더 줄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도은 기자 ◀END▶ ◀VCR▶ 행정안전부가 군위군을 대구로 편입하는 법안을 내년 5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입법예고했습니다 다음 달 22일까지 법안에 대한 의견 청취를 거쳐, 내년 1월쯤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되고 국회에서 통과되면 절차는 모두 끝납니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현 김영만 군위군수는 경상북도가 아닌 대구시 군위군수가 되고,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는 처음으로 대구시 군위군수를 선출하게 됩니다 [CG] 오는 2024년 22대 총선에서도 의성, 청송, 영덕과 동일 선거구로 묶였던 군위는 대구 동구을이나 북구을로 빠집니다 안동이 단독 선거구로 분리되고 안동과 함께 묶였던 예천은 군위 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큽니다 / 지역의원도 소속이 바뀝니다 군위가 지역구인 경북도의원은 대구시의회 소속으로, 군위군의원도 대구시 군위군의회 소속이 됩니다 문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북 내 인구가 적은 농촌지역 도의원 의석수가 네댓석이나 줄어든다는 겁니다 [CG] 군위군 몫의 광역의원 의석수가 대구로 빠져서 한두석 줄 게 되고, 성주, 청도, 울진군 각각 2석 중 1석씩 모두 3석이 김천,구미 같은 지역으로 뺏길 가능성이 큽니다 / ◀INT▶권혁정 / 의성농민회 사무국장 "안그래도 농촌 지역은 인구 소멸로 가뜩이나 힘든데 의석수 조정으로 대구와 같은 대도시로 의석수를 빼앗기면 봉화, 영양, 의성과 같은 농촌 지역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지 정치적 소외가 더 심화될 것 " 경북도는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군위의 대구 편입으로 인한 의석수 감소는 최대한 줄여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선거법대로라면 광역의원 선거구와 정수는 선거일 180일 전, 그러니까 이달 말까지 획정해야 하지만, 이를 논의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아직 구성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이도은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