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대구∙경북뉴스]운문사, 500나한과 함께한 100일간의 수행 여행 회향

경북 청도 호거산 운문사에서 100일간 펼쳐진 오백나한과 함께한 수행 여정이 원만 회향했습니다 운문사는 오늘(8일) 경내 오백전에서 지난 9월 1일 시작한 오백나한 100일 수행 회향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는 운문사 율주 일진스님, 강주 진광스님, 주지 은광스님, 승가대학 학장 영덕스님과 박순곤 신도회장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5백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했습니다 운문사 주지 은광스님은 경내 청풍료에서 진행된 회향 법문에서 “부처님은 모든 중생이 지옥도(地獄道), 아귀도(餓鬼道), 축생도(畜生道) 즉 삼악도(三惡途)에서 벗어 나기를 발원했다 ”며, “불자로서 계율을 실천하고, 공덕을 쌓아 수행한다면 삼악도에서 벗어나 깨달음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했습니다 [인서트/은광스님/청도 운문사 주지] “우리는 육도윤회(六道輪廻)로부터 벗어나고, 특히나 삼악도(三惡途)에서는 영원히 영원히 벗어나야 되는 어떤 의무를 가졌다는 것이죠 우리는 잘 모르지만 우리 내면에 있는 수많은 어떤 복덕, 인연공덕으로 지금 이 자리에서 이렇게 기도를 하실 수 있고 법문을 들을 수 있는 것이거든요 ” 운문사의 오백나한 100일 수행은 지난 1978년 시작된 이후 깨달음에 이르고자 하는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46년간 이어오고 있습니다 출처 : 불교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