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오올리오는 제발 집에서 만들어 드세요⎢라면보다 쉬운 알리오올리오 만들기

알리오올리오는 제발 집에서 만들어 드세요⎢라면보다 쉬운 알리오올리오 만들기

▷ 알리오올리오는 집에서 만들어 드세요 라면끓이기보다 쉬운 알리오올리오 조리법입니다 스울말 좀 쓸라캣는데 어렵네요 ㅋ ▷ 마늘의 향과 효능은 알리신이라는 물질에서 나옵니다 알리신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마늘조직을 파괴한 이후 약간의 시간이 지나야 합니다 따라서 썰거나 다진 후 5~10분정도 뒀다 요리하시면 마늘의 풍미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 마늘의 향을 위해서는 조직을 최대로 파괴하는 다지는 방법이 좋지만 식감을 위해서 저는 일부는 슬라이스해서 사용했습니다 ▷ 이미 다져서 판매되는 마늘을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 오랜시간이 지나 알리신이 다 빠져나가고 향과 영양도 많이 손실됩니다 통마늘을 요리직전에 다듬어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매번 다듬기가 귀찮다면 한번에 많은 마늘을 다져 소분하여 냉동보관했다가 요리 직전에 해동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이 경우 알리신이 어느 정도 보존된다고 합니다 ▷ 마늘은 씨알이 굵을수록 좋습니다 저는 조부모님댁이 농사를 지으셔서 할머니께서 기르신 마늘로 요리를 했습니다 알은 작지만 맛은 알찼습니다 할머니♡ ▷ 파스타의 면수는 먹었을때 바닷물정도 염도로 간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 면수의 경우 파스타의 양 대비 10배를 권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그정도로 많은 물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대체로 이정도의 물을 쓰라고 권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1 파스타가 서로 붙는걸 방지한다 2 파스타 면발 사이 공간을 확보하여 하나하나에 물이 닿는 면적을 최대화 해서 골고루 익게 한다 3 많은 양의 물을 넣어 뜨거운 상태를 유지하여 파스타를 처음 넣었을때 온도를 내려가지 않게 하여 파스타를 잘 익도록 한다 4 유명 쉐프가 그러라고 했다 5 10이라는 숫자가 외우기 쉽다 ▷ 그러나 물의 양을 아무리 많이한다고 해도 끓는 물에 넣은 파스타는 수영장 물에 담그는게 아닌 이상 초기에 서로 달라 붙게 됩니다 파스타의 접착은 면수에 완전 잠긴 이후 잘 저어주는것으로 해결 가능합니다 또한 물의 양이 거의 볶음면에 해당하는 정도로 적은게 아니라면 면발 하나하나가 다 물과 접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스타는 75도 이상이면 익기 시작하기 때문에 반드시 끓는물의 상태를 유지할 필요도 없습니다 따라서 면수의 양은 10배까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파스타 레스토랑의 면삶는 기계도 많은 양의 물이 닮겨 있지만 파스타를 조리할때는 체망에 1인분을 넣어 쿠커에 담궈 삶는 것을 매체를 통해 본적이 있습니다 넓은 파스타 쿠커지만 해당 파스타에 접촉하는 물의 양은 체망의 크기를 넘지 않을 것이니 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물의 양을 적게할 경우 소스의 제조(?)에도 도움이 됩니다 면수의 전분농도를 높여 이후에 만테까레(Mantecare)라 불리는 소스의 유화작용을 더욱 용이하게 합니다 ▷ 면수에 올리브유 등의 기름을 넣는 것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기름을 넣더라도 표면에 둥둥 떠있을 뿐 파스타가 서로 달라붙는걸 방지해 주지도 않습니다 ▷ 어릴적 요리방송을 보고 어머니와 처음 스파게티(당시는 파스타가 아니었음 스파게티라 불러줘야했음 ㅋㅋㅋ)를 만들어 먹을 때 그 방송에서 시키는대로 면을 삶은 뒤 벽에 던져서 붙는걸 보고 다 익었다고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즐거운 추억거리는 되었지만 도대체 왜 그런식으로 알려줬는지 지금도 이해는 잘 되지 않네요 ▷ 요즘은 워낙 상식적으로 퍼졌지만 예전에 접했던 글들 중 파스타는 알덴테(Al dente)로 먹어야 하며 이렇게 조리해 내지 않은 레스토랑은 잘못되었다는 블로거의 글이 있었습니다 혹은 반대로 쉐프가 자신이 알덴테로 조리한 파스타를 면이 덜 익었다고 주방으로 돌려 보내는 고객을 답답해 하는는 글도 본적이 있었습니다 ▷ 외국 음식과 관련된 상식이나 정보, 지식이 퍼져나가는 과정이 해외의 식습관이나 문화를 알게되고 받아들이게 되는 계기가 된다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지만 그 과정이 꼭 이렇게 공격적일 필요는 있나 싶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 저는 기본적으로 쌀이든 면이든 좀 꼬들하게 설익은걸 좋아해서 알덴테로 대표되는 조리법이 취향에 맞지만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다른 면과 달리 유독 파스타만은 푹 익은걸 원하셔서 집에서 아버지와 함께 파스타를 해먹을 때면 다른때보다 1~2분 면을 더 삶기도 합니다 개인의 취향과 선호가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다들 아시겠지만 원하는 면의 익힘을 구현하기 위한 삶는 시간은 파스타제품 포장에 정확히 적혀 있습니다 제품을 직접 만든 제조사보다 잘 알 수는 없겠지요 알리오올리오는 팬에서 조리하는 시간을 고려해서 삶아야 합니다 ▷ Index 00:00 시작&잡소리 00:56 조리시작 04:36 완성&시식 ▷ Tags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마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