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장수 여행 전북 여행 장수 논개사당 논개의 얼

【K】 장수 여행 전북 여행 장수 논개사당 논개의 얼

"■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PD들이 직접 만든 해외여행전문 유투브 채널 【Everywhere, K】 ■ KBS전주 PD들이 제안하는 전북여행전문콘텐츠【Everywhere, K_걸어서 전라북도】 ■ '구독' 버튼을 누르고 10,000여 개의 생생한 【HD】영상을 공유 해 보세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자막이 제공됩니다 ■ KBS 걸어서세계속으로 홈페이지 - ■자세한 내용 더보기 [한국어 정보] 오늘 걸어볼 길은 그야말로 청정합니다 자연은 물론이고요 이야기 역시 때 묻지 않은 옛날이야기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길인 거죠 안녕하세요 오늘 장수의 이야기를 들려주실 학예사 선생님이신가요? 네 맞습니다 장수군 학예연구가 이현석입니다 여기 보니까 의암사라고 되어 있는 게 의암 논개 사당인 거잖아요 저는 장수와 논개가 연관이 있는 줄 몰랐어요 논개가 장수 현감 최경회의 후처로 들어왔었죠 그 이후에 (낭군이) 진주성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논개가 자기 낭군이니까 진주성까지 찾아간 거죠 찾아가서 보필을 다 했는데 왜군 10만 대군이 와서 진주성을 함락시키자 최경회라는 장군은 촉석루에서 스스로 자결을 합니다 논개가 그 사실에 충격을 받아서 기생으로 위장을 하고 왜군들의 승전잔치에 가서 왜군 장군을 유혹해서 다들 알다시피 가락지를 낀 손으로 (왜군을 껴안고) 진주 남강에 뛰어들어 스스로 자결을 한 거죠 자신의 몸을 던져 나라를 지키려 한 논개 지금은 그녀를 기리는 비석만이 꼿꼿이 서 절개를 지키고 있습니다 (일본인들이)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해를 끼친 그런 사적이나 유물들을 파괴하는 작업을 다 해왔거든요 그런데 그때 당시에 이 비석도 파괴의 대상이 됐었는데요 일본인 순사 한명과 조선인 청년 다섯 명이 왔는데 순사는 감독을 하면서 청년들에게 일을 맡기고 갔죠 청년들이 이 비를 땅 속에 묻어두고 파괴했다고 보고를 한 거죠 그런데 그 이야기를 전해 듣고 나중에 1950년대에 한국전쟁이 끝나고 난 다음에 땅 속에 있던 비를 꺼내서 이 자리에 옮겨서 세워놓은 겁니다 누구나 가슴 시린 사연 하나쯤 품고 있는 법 이 고장 장수도 그렇고요 여기에서 맛 볼 먹거리에도 옛적 시린 향수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벌써 스무 해째 한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이 집의 메뉴는 별다를 것이 없습니다 기억이 알알이 툭 터지는 보리밥이 전부죠 어머니께서 딸 같은 제가 많이 반갑긴 했나 봅니다 그래서 이 보리밥도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거겠죠 보리 알갱이들이 입안에서 탱글탱글하면서 톡톡 터지는 그 식감이 정말 좋아요 그렇제 맛있지 그러니까 내가 얼마나 어머니 잠깐만요 저 여기까지 말해야 돼요 어머니가 손수하신 나물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이 나물들이 입 안에서 같이 어우러지는데 그 갖가지 향이 다 느껴져요 [Information] ■클립명: 전북13-장수1-01 ■촬영 편집 제작: 한상준, 허유리(KBS Producer)/최낙준 [Keyword] 전북 여행, 장수 여행, 장수 볼거리, 장수 먹을거리, 장수 문화, 가족 여행, 나홀로 여행, 자전거 여행, 농촌체험, 논개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