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보는 부처님의 가르침  - 잡아함경

매일 보는 부처님의 가르침 - 잡아함경

아난아, 그 큰 강 아래는 금모래로 뒤덮여 있으며 모든 하늘나라의 향기가 풍기는데 이 세상 것과는 비교할 수 없으며 바람에 따라 향기가 퍼지고 물 흐름에 따라 향기도 흐른다 그 국토에 사는 이가 유람을 하다 그 물가에 모이면 그 거센 물결의 음향은 비록 천이(天耳)를 얻었더라도 끝내 들을 수 없으나 혹시 듣고자 한다면 그 즉시에 백천만이나 되는 불ㆍ법ㆍ승의 소리를 들어 깨달을 수 있다 그 국토에 사는 중생들은 이미 태어난 이나 현재 태어나는 이나 앞으로 태어날 이나 모두가 미묘한 색신(色身)을 얻고 그 형모(形貌)는 단정하고 신통이 자재하며 복력(福力)을 구족하며 갖가지 궁전과 정원과 음식과 향화(香花)와 영락(瓔珞)을 빠짐없이 갖추어 지녔으니, 필요하다는 생각만 하면 곧 생각대로 이루어진다 이런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만 하면 이미 그 음식을 먹은 것과 같아지고 색력(色力)이 증장하지만 더러운 대소변은 보지 않는다’고 하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