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어리석은 사람인가? "시편 53편 1~6절"
누가 어리석은 사람인가? 시편 53편 1~6절 • 누가 어리석은 사람인가? "시편 53편 1~6절" 💻 꼭두새벽묵상 No. 1565 일기예보대로 지난 밤 사이에 눈이 내렸다. 밟아 보니 발이 푹푹 빠지는 일반 눈과는 좀 다른 느낌의 눈..... 하나님께서는 눈도 종류대로 만드셨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어쩌면 이렇게 다양하게 만드셨을까... 그나 저나 이번 눈이 삼일 연휴 끝에 일상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에게 큰 어려움이 없기를 기도한다. 눈이 와도 나의 일상은 언제나 성경읽기로 시작된다. 오늘은 성경읽기 본문이 시편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이상하게 이렇게 시편으로만 구성되어 있을 때는 말씀을 묵상하며 글을 적는다는 것이 약간 더 부담스러워진다. 마치 레위기를 읽고 묵상할 때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하지만 이런 것은 내 안에 있는 선입견이기에 내 감정, 내 선입견을 내려놓고 주님이 주시는 마음을 알아가기를 소망한다. 오늘 시편 53편은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이렇게 시작한다. 이와 똑 같은 내용으로 시작되는 시편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시편 14편에도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그래서 이 두 시편을 흔히 쌍둥이 시편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다윗이 말하는 어리석은 사람은 머리가 별로 안 좋아 자주 실수를 하는 사람을 어리석은 사람이라 말하지 않고 그의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 하는 사람을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오늘 53편 1절 앞에 무엇이라고 적혀 있습니까? “다윗의 마스길” 이 다윗의 마스길이라는 말은 52편에도 54편에도 55편에도 똑 같이 서두에 기록이 되어 있다. 마스길이라는 말은 교훈이라는 뜻도 있고 지혜로운이라는 뜻도 있다. 그러니까 다윗의 마스길이라고 말하는 교훈이라고 지혜라고 말하는 이 시편에서 그 시작하는 단어는 마스길이라는 낱말의 뜻과는 달리 어리석은 자는....이렇게 시작하는 것이 좀 특이하다. 다윗은 일생을 살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그중에 이름이 어리석다라는 뜻의 나발이라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사울에게 쫒길 때 다윗과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제일 애로사항중에 하나가 바로 식량 문제였다. 다윗은 나발이 양을 기르고 있을 때 적들로부터 지켜주는 일도 했었다 그러다 어느날 이 나발의 집에서 양털을 깍는다는 소문을 듣고 먹을 것을 요청을 하였다. 다윗은 자신이 먼저 나발의 목축업에 도움을 주었고 그리고 양털을 깍는 축제와 같은 날에 먹을 것을 요청하였는데 그러면 대게는 예전에 어릴적 시골에서는 거지가 와도 먹을 것을 다 내어 준 것처럼 먹을 것을 주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는데.... 그때 이 나발은 먹거리를 주는 것이 아니라 요새 주인을 버리고 도망다니는 놈들이 많은데 다윗을 그런 사람이라고 비방을 하였다. 이에 다윗이 화가나서 나발의 집을 완전히 끝장을 내려 했는데.. 나발의 지혜로운 아내 아비가일이 다윗의 화를 주저 앉히고 나중에 다윗의 아내가 된다. 자신이 부자라는 사실 하나만 믿고 다윗이 자기에게 베풀어 준 은혜는 1도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이 바로 나발이다. 분별도 못하고 고집만 세고 완고한 사람이 바로 나발이었다. 성경에 나오는 나발이 오늘 이 시대에도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다윗과 달리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고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며 보여주면 믿겠다는 어리석은 인생들이 전부 나발인 것이다. 그래서 오늘 1절 말씀에는 하나님이 없다 하는 인생들이 어떤 것을 추구하는지 잘 말해주고 있는데 한번 볼까요? 그들은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 선 을 행하는자가 없도다 이게 누굽니까? 이런 사람이 전부 나발입니다 3절에도 어리석은 자의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각기 물러가 함께 더러운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없으니 한 사람도 없도다. 4절에도 어리석은자의 모습이 또 나오죠~~~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하나님을 부르지 아니하는도다 이런 사람의 결말은 무엇입니까? 5절에 너를 대항하여 진 친 그들의 뼈를 하나님이 흩어심이라 그들을 버리셨고 결국엔 그들이 수치를 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씀하고 있다. 어리석은자는 하나님이 없다 말하면서 3절 4절 5절 이렇게 점점 어리석은길로 나아가지만 오늘 마스길 1절 앞에 기록된 마스길 지혜로운 사람은 이렇게 살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는 것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구원자 이심을 믿는 사람인 것이다 나발의 인생은 이것을 모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마스길의 인생은 오늘 6절과 같이 포로의 자리에서 지켜주시고 구원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시라는 사실을 아는 다윗과 같은 사람이 바로 마스길의 인생입니다 요즘 유투브 방송이 너무 난무하고 얼마나 많은 나발들이 카메라를 켜고 자기가 다 마스길이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니 대한민국이 어지러운 나라가 되고 만 것입니다 자기들이 똑똑하다고 자기들이 마스길이라고 전부 각자의 마이크를 잡지만 그러나 실체는 나발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사람이 분별할 줄 아는 사람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다리며 묵묵히 기도하는 사람이 마스길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사람들이 널려있고 그런 나발들이 자기들의 생각에 따라 악행을 저지르고 살아가지만 하나님의 사람 마스길의 사람은 오늘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분이 계신 것과 그분은 자기를 찾는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고 그 분 앞에 한결같이 나아가는 인생이 바로 오늘 다윗의 마스길처럼 지혜로운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내린 눈 하나에도 하나님의 솜씨가 작용되는 것을 보면서 오늘도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고 그 분이 밤사이에 온 세상을 하얗게 만드신 놀라운 솜씨에 감탄하며 이 날 하루도 하나님이 만드신 하얀 무대 위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소중한 배역을 묵묵히 잘 감당하는 오늘의 마스길이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