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가락이 휘도록 한평생 묵을 쑤어온 어머니. 가족을 일으킨 70년 식당의 대를 잇기 위해 아들은 귀향을 결심했다┃경북 영주┃고향민국┃#골라듄다큐
※ 이 영상은 2024년 4월 24일에 방송된 <고향민국 - 소백산 굽어보고 내성천 품은 고장 영주 3부 영주 소백산 아래 태평시대를 산다>의 일부입니다. 소백산 아래 순흥면에 자리한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은 영주의 자부심. 하지만 그 전에 왕조의 싸움이 이 지역 선비들에게까지 번지면서 수백 명의 순흥 사람들이 죽은 참혹한 역사도 순흥면에서 일어났다. 그 피가 죽계천을 물들이며 흘러 닿았다는 피끝마을. 그때 죽은 억울한 영혼들을 위해 주민들이 합심해 성황당을 잘 짓고 제례를 지내면서 마을의 우환도 사라졌다. 척박한 땅에도 잘 자라는 메밀로 보릿고개를 넘긴 사람들은 메밀묵을 김치찌개에 넣고 끓이며 부디 태평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그 이름을 ‘태평초’라 지었다. ✔ 프로그램명 : 고향민국 - 소백산 굽어보고 내성천 품은 고장 영주 3부 영주 소백산 아래 태평시대를 산다 ✔ 방송 일자 : 2024.04.24 #골라듄다큐 #고향민국 #경북 #영주 #태평초 #메밀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