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냉이톡썰]결혼전 마지막 명절이라고 거제도로 여행가자길래 가족들이랑 차례상에 술도 올리고 같이보내겠다 했더니 여자가 제사상에 술올린다고 친정집 근본없는집안 취급하는 예비남편 파혼

[깡냉이톡썰]결혼전 마지막 명절이라고 거제도로 여행가자길래 가족들이랑 차례상에 술도 올리고 같이보내겠다 했더니 여자가 제사상에 술올린다고 친정집 근본없는집안 취급하는 예비남편 파혼

깡냉이톡썰 오늘의 사연은 *등장인물* 나=지금이기회 엄마=헛소리차단 아빠=쏘스윗 남친=헤까닥 시모=무근본 큰아빠=선한에너지 남친친구=진위파악 아는형=뜻밖의은인 재미있게 시청해주세요^^ [깡냉이톡썰]결혼전 마지막 명절이라고 거제도로 여행가자길래 가족들이랑 차례상에 술도 올리고 같이보내겠다 했더니 여자가 제사상에 술올린다고 친정집 근본없는집안 취급하는 예비남편 파혼 근본도 없는 집안이랍니다. 안녕하세요. 28살 11월 결혼 예정인 예신입니다. 여러분의 조언이 필요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1년 만난 36살 제 남친, 나이차는 좀 있어도 항상 다정하고 절 많이 좋아해주는게 느껴져서 만나고있었습니다. 제가 명절 때 항상 대구에 계시는 저희 부모님 보러 가거든요. 이번 추석때도 미리 기차표 다 끊어놨습니다. 그런데 제 남친이 이번에 결혼 전 마지막 명절이라고 거제도로 같이 여행을 가자고 하더라고요. 아는 형이 팬션하는데 갑자기 빈방이 생겼다고 오라고 했다더군요. 마음은 고맙지만 저도 결혼 전 마지막 명절이고, 마지막 명절인 만큼 저희 가족들이랑 보내고 싶었습니다. 남친한테 그래서 기분나쁘지 않게 마음은 고맙지만, 마지막 명절이니 만큼 우리 가족들이랑 보내고 싶다. 결혼하고나면 우리집에서 차례지낼 일 없을 테니 술도 한잔 올리고, 마지막으로 엄마 도와서 명절음식도 만들고 싶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남친이 절 이상하게 보더군요. 니가 술을 왜 올리냐고 하길래, 우리집은 남자 여자 할꺼없이 다 함께 제사지낸다. 입학이나 졸업, 취업, 결혼 등 크고 작은 일이 생기면 그 당사자는 술 올리는 전통(?)이 있다고, 초등학교 때 부터 그랬다고 말해줬어요. 그러자 남친님이.. 여자가 제사 같이 지낸다고 근본도 없는 집이라네요. 원래 그런건 남자만 하는 거라고...... 상견례하고 결혼준비하면서 예비시어머니랑도 좀 많이 부딪혔는데 ㅜㅜ (가치관이 좀 오래되었고 보수적이라서) 남친만 보고 결혼 진행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저런 소리 듣는 순간 뭔가 확 깨면서 이 결혼 괜찮은건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엎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