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고강도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 / YTN
[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고강도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결의안은 전체회의가 시작된 지 6분 만에 채택됐고, 막판까지 시간을 끌었던 러시아도 제재안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김지영 기자! 15개 이사국 모두 찬성표를 던져 예상대로 대북제재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지요? [기자] '초강력' 대북제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의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북 제재 결의안을 놓고 표결을 실시해 15개 이사국이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도 결의안 채택에 찬성표를 던져 전체 회의 시작 6분 만에 신속히 처리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 1월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57일 만에 나온 대북 제재안인데요. 기존 제재안과는 차원이 다른 고강도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대량 살상 무기 관련 자산동결 대상에 처음으로 북한 정부와 노동당이 명시됐습니다. 또, 일반 무역품인 광물 수출을 금지했고, 해외 모든 북한은행 지점을 90일 안에 폐쇄하게 했습니다. 이번 제재는 북한이 더는 핵이나 미사일 개발을 할 수 없도록 김정은 정권의 자금줄을 차단하는 게 핵심인데요. 특히 돈이 되는 북한의 화물 수송은 육상과 바다, 하늘을 가리지 않고 철저히 봉쇄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이번에 제재안에서 강화된 내용 가운데 하나가 북한의 화물 운송입니다. 기존 안보리 결의 2094호에서는 금지 품목을 실었다고 믿을 만한 정보가 있을 경우에 한해서 북한 화물을 검색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결의안은 육로를 통해 북한을 오가는 모든 화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의무화했습니다. [김대영 / 국방안보포럼 위원 : 과거에는 확실한 증거가 없는 한 금수조치가 없었지만 이번 경우에는 전 분야에 걸쳐 철저한 검수 및 통관 조치가 실시되기 때문에 북한의 수출입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의심할 만한 품목을 실었을 것으로 의심되는 항공기는 이착륙과 영공통과가 금지됩니다. 이와 함께, 항공기나 선박을 다른 나라에서 빌려 제재를 피하려는 편법도 차단되고, 외국 승무원으로 대체할 수도 없습니다. 이와 함께 31척의 선박을 관리하는 북한의 원...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3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