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직접 가꾼 '특색 있는 개인정원' -R (220610금/뉴스데스크)
국가정원이 있는 순천에서는 일반 시민들도 직접 자신의 집에 특색있는 정원을 조성하고 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되면서 누구나 이 개인 정원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서자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정원이 펼쳐집니다 다양한 조형물과 어우러진 꽃과 나무에, 노란 지붕까지 더해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70대 노부부가 정성을 들여 가꾼 정갈하고 아담한 정원 ◀SYN▶ "아치 형태로 터널을 만들어서 거기에다 양다래를 심었거든요 " 넓은 잔디밭과 산책길을 낀 푸름 가득한 정원도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INT▶ "이런 정원을 집에서 개인이 만들기는 힘들잖아요 대리만족이라고 해야 되나요? 힐링도 되고 " 별량지역 4곳을 포함해 순천시의 인증을 받은 정원은 모두 41곳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특색있는 개인 정원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올해는 마을별, 테마별로 4개 코스를 운영하게 되는데, 정원 전문가의 해설에다 집 주인들이 직접 정원을 가꾸면서 터득한 노하우까지 들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INT▶ "'나도 바닥을 저걸로 해야겠다, 이걸로 해야겠다 ' 이런 것들을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서 " ◀INT▶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방 정원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다각적으로 노력을 "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개방정원은 내년 국제정원박람회에서도 주요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