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산불 나흘째 계속..."서울 면적 1/4 크기 피해" / YTN 사이언스
[앵커] 건조한 날씨 속에 동해안 지역 산불이 나흘째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젯밤까지 피해 면적만 만5천여 ha로 여의도 면적의 53배, 서울시 면적 4분의 1 크기가 소실됐습니다 동시다발적인 산불에 바람 방향도 수시로 바뀌어 소방 당국을 애태우고 있습니다 정유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흘간 활활 타오른 산불이 휩쓸고 가면서 만5천여 헥타르가 잿더미가 됐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53배로, 축구장 약 2만 개를 넣을 수 있는 면적입니다 [최병암 / 산림청장 : 워낙 지금 화선 범위가 굉장히 넓습니다 지난 합천 고령 산불의 약 18배가 되는 그런 면적이기 때문에 하루 안에 모든 화선을 진압하는 것은 좀 어렵다고 생각이 됩니다 ] 전국적인 소방인력과 장비에 군 병력까지 동원돼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진화가 쉽지 않습니다 대규모 산불로 연기가 하늘을 뒤덮여 베테랑 헬기 조종사들도 물을 뿌려야 할 정확한 포인트를 찾기 어렵습니다 또 전국 동시 다발적인 산불로 헬기를 분산 투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저기 치솟은 송전탑 역시 헬기 진화 작업에 큰 걸림돌입니다 오락가락하는 바람 YTN 정유신 (yusin@ytn co kr) #동해안산불 #산불진화 #헬기진화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