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억 해외로 빼돌린 명품의류 수입상 적발 / YTN
해외에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어 놓고 거액을 빼돌린 명품의류 수입상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세관은 홍콩에 서류로만 존재하는 페이퍼 컴퍼니 3곳을 세우고 이곳에 이탈리아 명품 의류 수입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천53만 달러, 우리 돈 126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의류 수입업체 K사 대표 정 모 씨와 임원 임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정 씨 등이 해외로 빼돌린 자금을 국내에 일부 반입할 수 있도록 은행 계좌를 빌려준 화물운송 업자와 술집 운영자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씨 등은 2005년부터 5년 동안 이탈리아 유명 여성 의류를 수입해 국내 면세점에서 판매해서 얻은 수익금 120억 원을 홍콩의 비밀 계좌 12곳에 보낸 뒤 다시 버진아일랜드와 몰타 등 4개 나라에 만든 계좌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버진아일랜드 등에 분산 예치한 자금 가운데 50억 원 가까이를 150여 명의 국내 차명계좌로 송금해 자금을 세탁한 혐의도 있다고 세관은 밝혔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