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려든 요우커에 '화색'..."보완도 필요" / YTN

몰려든 요우커에 '화색'..."보완도 필요" / YTN

[앵커] 올해도 춘절을 맞아서 중국인 관광객, 이른바 '요우커'들이 국내에 몰려오고 있습니다. 연말정산 때문에 가라앉은 국내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내 관광 만족도가 낮은 만큼,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명동에 있는 한 면세점, 몰려든 중국인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류콴야오, 중국인 관광객] "화장품과 구두, 의류 쪽에서 제품을 많이 구매했습니다." 중국의 가장 큰 명절인 춘절을 맞아 국내를 찾은 이른바 '요우커'들입니다. 올해 춘절 기간 동안 국내를 찾는 요우커는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12만 명에 달할 전망입니다. 연말정산 '세금 폭탄'으로 찬물이 끼얹어진 국내 경제에는 가뭄에 단 비나 다름 없습니다. [인터뷰: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 "춘절만 놓고 봤을 때 요우커들이 들어와서 국내 소비를 일으키는 금액이 직접적으로 2천억 원, 2월 전체로는 7천억 원 정도로 파악되고..." 하지만 걸림돌도 만만치 않습니다. 중국인들의 국내 여행 만족도가 크게 떨어져 재방문이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심당퐁, 중국인 관광객] "언어나 숙소 등의 문제는 없었는데 물건을 사고 난 뒤 AS를 받기 힘듭니다. 지난해에 산 물건을 올해 AS 받았습니다." 실제로 국내를 찾은 중국인들은 언어소통과 비싼 물가 등에 불만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6개 국가 관광객 가운데 우리나라를 방문한 관광객의 여행 만족도가 14위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도 나오는 실정. 이에 따라 관광 산업의 양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도 이뤄내야 요우커들의 재방문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조태현[[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50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