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마실갈래?

엄마랑 마실갈래?

"엄마랑 마실갈래?" 지독한 여름 감기에 걸린 두 모녀 며칠을 방 콕하는 바람에 제대로 된 휴가는 못갔지만, 조금 기운난 날 엄마와 뜨거운 공기 아래 마실 다닌 날들도 참 좋았다 엄마는 "이렇게 오랫동안 쉬어보고,붙어 있는 적이 있었던가?" 그 간의 여러 핑계들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였다 소중한 이와 함께하는것 보다 더 귀한게 어딨다고 노곤한 육체는 때론, 고집스런 마음까지 눕게 해준다 엄마와 함께 걸을수 있다는 것 네 개의 발걸음마다 꽃이 피어나는 듯 너무나 소중했다 엄마와 여행갈래? 대신 엄마와 마실갈래? 자 주 갈 래! #엄마랑마실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