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의 냉대 속에 숨겨진 사연... 딸 같은 며느리가 되려던 제 착각
결혼 10년 차, 시어머니와의 거리감은 늘 풀리지 않는 숙제 같았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시어머니의 오래된 사진 속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죠 그 사진에는 밝게 웃고 있는 첫째 딸이 있었습니다 시어머니가 큰 슬픔을 간직하고 있었던 것을 뒤늦게 알게 된 저는, 딸을 잃은 시어머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딸 같은 며느리가 되겠다는 저의 작은 욕심 대신, 서로의 자리를 존중할 때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어요 그 과정을 함께 나누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