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 전통시장도 '새벽배송' 시작 …"서울 전 지역 배송"

[광진] 전통시장도 '새벽배송' 시작 …"서울 전 지역 배송"

진행 : 박세종 아나운서 【 앵커멘트 】 이전엔 대형마트가 전통시장의 경쟁 상대였다면, 지금은 온라인 판매 업체들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광진구의 한 전통시장이 서울 어디든 배달이 가능한 새벽배송 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시장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한 사무실. 온라인 주문 알람이 뜨자 손길이 분주해집니다. 주문내역을 확인한 배송담당자는 곧바로 시장을 찾습니다. 직접 점포를 돌며 물건의 상태를 확인하고 주문된 상품을 하나씩 픽업합니다. 이렇게 픽업된 상품은 내일 새벽 주문고객의 집 앞까지 배송될 예정입니다. 광진구 중곡제일골목시장이 새벽배송을 시작했습니다. '빈손장보기'란 앱을 통해 시장의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배송이 진행됩니다. 새벽배송 서비스는 서울 전지역으로 판매처를 넓히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 류정례 회장 / 광진구 중곡제일골목시장 상인회 ) "2시까지 (주문)마감을 하면 새벽 배송차량이 3시에 와서 냉장으로 싣고 갑니다. 그래서 신선도를 그대로 유지를 해서 가정 식탁에 그대로 전달되는 과정입니다." 한편 '빈손장보기' 앱을 통해 온라인 주문을 할 경우 광진구 주민들은 더 빨리 물건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관내 지역의 경우 주문 접수 후 2시간 이내 배달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류정례 회장 / 광진구 중곡제일골목시장 상인회 )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한테는 저희 배송을 조합 사무실에서 무료로 가고 있죠. 또 콜센터를 운영하면서 가정주부나 상인이 조합 콜센터로 전화하면 바로 수거를 해서 배달하는 시스템이죠." 현재 온라인 주문 앱에서는 구입 상품의 30%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시작된 전통시장의 배송 서비스가 주민들의 발길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이혜진입니다. #광진구 #중곡제일시장 #새벽배송 ● 방송일 : 2022.11.18 ● 딜라이브TV 이혜진 기자 / [email protected]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광진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