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앵커의 한마디] 정율성 공원이 훼손한 광주정신](https://krtube.net/image/MVYFNf4aIwc.webp)
[박정훈 앵커의 한마디] 정율성 공원이 훼손한 광주정신
김오복 | 故 서정우 하사 어머니 (지난 28일) 광주정신은 공산주의자를 기념하는 정신이 아니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이고… [앵커]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로 평가받는 건 피로서 독재에 저항하며 대한민국을 민주화하는데, 앞장섰기 때문입니다. 광주 출신인 고 서정우 하사 어머니의 말에 울림이 큰 건 그 광주정신의 본질을 짚었기 때문이죠. "민주주의와 국가정체성을 지키는 게 광주정신"이란 말은, 정율성 기념공원이 철지난 이념에 물든 특정 정파의 산물이라는 것, 그래서 아들을 국가에 내준 어머니로서 절대 찬성할 수 없다는 결연함을 보여줍니다. 적의 군가를 만들고 남침에 가담한 인사를 나랏돈으로 기념한다는 건 어떤 말로 포장해도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태영호ㅣ국민의힘 의원 (지난 25일 '정치다' 출연) 아니 이 세상에 침략한 침략군의 군가를 지은 사람을 기념하는 공원을 만든다? 이게 과연 민주주의일까요? 이 세상에 이런 나라는 저는 없습니다. [앵커] 그런데도 강기정 시장은 "철지난 이념공세"라면서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열단 출신이라는 정율성이 만약 중국이 아닌 미국으로 건너가 미군의 군가를 만들고 6.25에 참전했어도 문재인 정부가 그를 위한 공원을 추진했을까 생각해 본다면 다른 이야기도 나올 수 있을 겁니다. 누가 철지난 이념에 물들어 있는지도 국민들은 현명하게 판단하겠죠. 지난 10년간 정율성 한명을 기념하는 사업에는 117억의 세금을 썼지만, 광주 출신 애국 지사 46명에게 쓴 돈은 연간 10억 수준에 그쳤습니다. 강 시장 뜻대로 공원이 만들어지는 걸 현재로선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공원을 지켜보며 억장이 무너질 서정우 하사의 어머니를 떠올리면, 더 많은 국민의 억장도 무너지지 않을까요? 오늘 앵커의 한마디는 '정율성 공원이 훼손한 광주정신'이었습니다. [Ch.19] 사실을 보고 진실을 말합니다. 👍🏻 공식 홈페이지 http://news.tvchosun.com/ 👍🏻 공식 페이스북 / tvchosunnews 👍🏻 공식 트위터 / tvchosunnews 뉴스제보 : 이메일([email protected]),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