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가장 거대한 뱀? "아나콘다"
중남미에 서식하는 초대형 물뱀 보아속, 티타노보아속과 함께 보아아과(Boinae)로 분류되고 있다 참고로 보아뱀이란 보통 보아속만을 일컫는 말이지만, 보아과에 속하는 뱀들을 총칭하는 말로 쓰일 때도 있으므로 보아뱀의 일종이라고도 할 수도 있다 이름은 비단뱀을 일컫는 타밀어 '아나이-콘드라(Anai-kondra)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는 '코끼리를 먹는 것'이라는 뜻으로, 비단뱀이 코끼리를 삼킨다는 민담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속명인 Eunectes는 고대 그리스어 εὐνήκτης에서 나온 것으로 헤엄을 잘 친다는 의미다 본래 아나콘다는 중남미산의 아나콘다속(Eunectes)의 뱀을 총칭하는 말이지만, 가장 잘 알려진 종인 그린아나콘다(Green Anaconda, Eunectes murinus)를 일컫는 말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육자들 사이에서 아나콘다란 단어는 대체로 옐로우아나콘다(Yellow Anaconda, Eunectes notaeus)를 칭하는 말로 쓰인다 그린아나콘다와 옐로우아나콘다 모두 CITES 2등급이다 신생대 마이오세에 최초로 진화한 속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