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북 사업가, 아들 김일성대학 보내겠다” | 뉴스A

[단독]“대북 사업가, 아들 김일성대학 보내겠다” | 뉴스A

북한에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최근 구속 기소된 대북 사업가가 남북 경협자금을 빼돌리려 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들을 김일성종합대학에 보내겠다"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준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에서 만든 안면인식 보안프로그램을 군에 납품하려 하고, 북한에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대북 사업가 김모 씨 서울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 간부 출신인 김 씨는 진보단체 등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해왔습니다 [도철 스님 / 조계종 사회노동위원(지난달 23일)] "남북 평화와 협력의 시대를 맞이해… 짜맞추기식 수사 관행이 일소되길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 그런데 검찰은 김 씨가 북한에서 사업을 하면서 남북경제협력 자금을 빼돌리려 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김 씨가 중국에서 활동하는 중개업자 양모 씨와의 휴대전화 메신저 대화에서 "북한 해주에 IT회사를 짓고 경협자금을 지원받을 계획"이라며 "돈만 받으면 빼돌린 다음 중국에서 살 것"이라고 밝힌 기록을 확인한 겁니다 이에 양 씨가 "아들은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김일성종합대학에 보내면 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 씨는 김 씨에게 보안 프로그램 개발자인 박두호 김일성종합대 정보기술연구소장을 소개한 인물입니다 검찰은 김 씨가 북한 측과의 접촉을 숨기려고 통일부에 신고를 고의적으로 누락한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 윤준호 기자 hiho@donga com 영상편집 : 오영롱 그래픽 : 안규태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