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장군은 누구인가? #홍범도 #윤석열 #육사 #봉오동전투 #청산리전투 #백선엽

홍범도 장군은 누구인가? #홍범도 #윤석열 #육사 #봉오동전투 #청산리전투 #백선엽

홍범도 장군은 일제의 침략에 맞서 산포수 의병으로 독립운동에 나섰다 1920년 6월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으로 봉오동 전투에서 일본 정규군을 섬멸했다 청산리전투 등 수십차례 전투에서 일본군을 무찔러 ‘하늘을 나는 장군’이란 별명이 붙었다 ‘홍범도 평전’의 저자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은 “일제가 가장 두려워했던 인물 중 첫째가 홍범도, 둘째가 김원봉, 셋째가 김구”라고 기술했다 그는 혈육 한점 남기지 않은 채 모든 것을 조국 해방에 바쳤다 아내 이옥구는 홍 장군의 행방을 좇던 일본군의 고문으로 사망했다 장남 홍양순은 아버지와 함께 싸우다 전투에서 전사했다 차남 홍용환도 전투 중에 결핵으로 죽었다 1922년 일제 공작으로 러시아 지역의 항일무장 투쟁단체가 해산했고, 1936년 스탈린에 쫓겨 카자흐스탄으로 강제이주했다 1943년 전설의 ‘하늘을 나는 장군’은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하고 75세에 카자흐스탄의 극장 경비원으로 쓸쓸히 죽음을 맞았다 육사에 있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옮기고, 그 자리에 홍범도 장군과 같은 독립운동가 토벌에 나섰던 백션엽 장군 흉상을 세운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육사에는 육군에 맞는 대적관을 갖고, 군의 정예 간부들 길러내는 정신을 기릴 수 있는 흉상을 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백선엽은 일제의 간도특설대 복무사실이 드러나 이명박 정부가 친일행위자로 규정한 바 있다 백선엽 스스로 1993년 일본어판 자서전(‘대 게릴라전-미국은 왜 패배했는가’)에서 “우리들이 추격했던 게릴라 중에는 많은 조선인이 섞여 있었다 (중략)동포에게 총을 겨눈 것은 사실이었고, (그 때문에) 비판을 받더라도 어쩔 수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알려줘야지 우린 계속 싸우고 있다고 ” 독립운동가들이 그렇듯, 쓸쓸하게 이국에서 숨진 홍범도 장군 투쟁을 우리는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