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살 것 없는 척박한 돌산 꼭대기 위 허름한 한 줌 흙집이라도 나에겐 여기가 극락이었다│산꼭대기 어느덧 22년 홀로 수행 중인 스님의 산중 겨울나기│한국기행│#골라듄다큐

먹고 살 것 없는 척박한 돌산 꼭대기 위 허름한 한 줌 흙집이라도 나에겐 여기가 극락이었다│산꼭대기 어느덧 22년 홀로 수행 중인 스님의 산중 겨울나기│한국기행│#골라듄다큐

※ 이 영상은 2021년 1월 22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그들이 사는 세상 5부 산꼭대기엔 누가 살까요>의 일부입니다. 경북 포항의 돌산 위 암자에서 수행 중인 묵설 스님. 1999년 추운 겨울 날 올라와 일주일만 머문다는 것이 그새 20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 겨울이면 물은 얼고 먹을 것 없지만 공허하지만은 않았다. 십수 년째 올라오는 절친 82세 노신부님이 있기 때문. 모두가 떠난 암자에 다시 홀로 남은 묵설 스님. 한밤이면 부스럭부스럭 서생원이 들끓고, 한겨울이면 칼바람이 빗장을 뚫고 들어오는 이 산중 암자가 인연이라는데. “인연이란 시작할 때가 아니라 세월이 한참 흐른 뒤에야 깨닫는 거예요” 돌아보니 인연자리였다는 요사채를 손수 짓는 스님. 오늘도 직접 황토를 퍼 날라 흙집을 짓고 있다. 척박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편안하니 스님에겐 이곳이 진정 극락이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그들이 사는 세상 5부 산꼭대기엔 누가 살까요 ✔ 방송 일자 : 2021.01.22 #골라듄다큐 #한국기행 #스님 #불교 #철학 #암자 #자연인 #산 #자연 #인생 #마음 #삶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