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바늘 삼킨 4살 어린이 살린 ‘8㎞ 질주’ | 토요랭킹쇼

낚싯바늘 삼킨 4살 어린이 살린 ‘8㎞ 질주’ | 토요랭킹쇼

낚싯바늘을 삼킨 여자아이가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병원을 옮겨다니며 아이가 응급수술을 받을 수 있게 도왔는데요, 김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퇴근 행렬과 함께 수능 종료시간에 맞춰 수험생들을 태운 학부모 차량들까지 몰리면서 도로가 꽉 막혔습니다 그런데 경찰차 한대가 중앙선을 넘어 빠르게 질주합니다 차량이 도착한 곳은 광주의 한 대학병원 아이를 안은 한 여성이 다급히 병원 응급실으로 뛰어들어가고, 경찰관도 뒤따릅니다 경찰차엔 낚싯바늘을 삼킨 4살 여자아이와 엄마가 타고 있었습니다 [조현경 / 아이 엄마] "아기는 계속 울고 보채고 약간 구역질도 하고 마음이 급했죠 이게(바늘이) 더 들어가는 게 아닌지 " 낚싯바늘이 아이 식도에 닿아 1분 1초가 급했던 상황, 꽉 막힌 도로에서 도움을 구하는 아이 부모의 모습을 보고, 경찰이 병원으로 긴급이송한 겁니다 처음 간 병원에서 "수술이 어렵다"는 의사소견을 듣고는 대학병원으로 다시 옮기며 끝까지 아이를 지켰습니다 [김택희 / 광주서부경찰서] "유아의 생명이 우선이기 때문에 그것만 생각하고 빨리 병원에 후송해야겠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 꽉 막힌 도로에서 8km의 거리를 10분 만에 달릴 수 있었던 데는 길을 터준 시민들도 도움이 있었습니다 낚싯바늘 제거수술을 받은 아이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 live@donga com 영상취재:이기현 영상편집:이재근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