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큐인사이트] 삶과 죽음의 순리를 알려준 전 대법관의 인생정원 |“인생정원 2편 아버지의 정원” (KBS 210506 방송)
다큐인사이트 - 인생정원 2편 "아버지의 정원” (2021 5 6 방송) ※ 고인이 되신 故이홍훈 전 대법관의 명복을 빕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1인당 소득이 2만 달러를 넘으면 ‘웰빙’이, 3만 달러가 넘어가면 ‘가드닝’이 사회적 이슈가 된다고 한다 여기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우리 사회의 정원에 대한 관심도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정원을 가꾸게 되는 걸까? 그리고 그 정원에서 무엇을 얻는 것일까? 본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정원의 사계와 그 정원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생명과 치유, 그리고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선물하고자 1년 동안 기획, 제작되었다 ■ 전 대법관 이홍훈(76)의 선택-정원 법원 최고의 자리인 대법관까지 올랐던 이홍훈(76) 전 대법관 그는 은퇴 직후 전라북도 고창군에 자리한 고향 집으로 귀향했다 사람들은 의아해했지만 그에게는 당연한 선택이었다 나도 언젠간 은퇴 후에는 자연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마음으로 간직했어요 -이홍훈(76) 전 대법관 말 中- 그는 80년 넘은 고향 집을 새로 짓는 대신 개보수하고 부모님이 남겨주신 논밭에 꽃과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정원을 가꾸기 시작한 지 10여 년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손수 만들어 가다 보니 정원은 아직 미완성이지만 하나씩 자리 잡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즐거움이 쏠쏠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정원도 인생도 꽃길만 펼쳐지지 않는 법 큰딸이 희귀난치병으로 생사를 오가더니 4년 전에는 이홍훈 전 대법관이 담도암 판정을 받고 두 번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오늘도 ‘이 하루가 내 삶의 전부’라는 마음으로 정원을 가꾸고 있다 ■ 삶과 죽음의 순리를 자연에서 배우다 암 투병을 하면서 노동량이 적지 않은 정원 일을 하는 게 쉽지는 않았을 터 자칫 무리가 될 수 있는 정원 일을 고집하는 이유는 정원의 사계 속에서 배우고 치유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그는 2년을 넘기기 힘들다는 담도암 판정에도 불구하고 4년째 꽃과 나무를 심고 있다 ■ 큰 딸과 함께 하는 ‘아버지의 정원’ 요즘 ‘아버지의 정원’을 진두지휘 하는 것은 큰딸 유진 씨다 대수술 뒤 아버지의 정원에 내려와 꽃에 눈 떴고, 정원을 공부하며 이곳이 자신이 있을 자리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가을이면 솔밭 가득 핀 구절초가 일품인 이홍훈(76) 전 대법관의 명상정원, 봄 수선화, 여름 리아트리스가 흐드러지는 아내 박옥미(75)씨의 구근정원, 그리고 치유의 정원을 꿈꾸는 큰딸 유진 씨의 허브정원까지- ‘인생정원’편 제작진은 가족의 역사와 치유가 담긴 아버지의 정원을 1년에 거쳐 카메라에 담았다 최고 법관의 자리에서 은퇴 후 자연으로 돌아가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도 나무와 꽃을 심는 이홍훈(76) 전 대법관의 이야기 ※ 더 많은 [다큐 인사이트] 인기영상 보기 [하이라이트] 너의 장례식을 응원해 [하이라이트] 누구에게나 청춘은 있다 1부 아임뚜렛 [풀버전] 이건희, 거인의 유산 [풀버전] 오사카 하류인생 [풀버전] 기습 1부 ‘스파이크 공격’ [풀버전] 기습 2부 ‘면역의 반격’ #인생정원 #가드닝 #담도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