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회의…연말정산 파동 뒷수습 마무리

오늘 본회의…연말정산 파동 뒷수습 마무리

오늘 본회의…연말정산 파동 뒷수습 마무리 [앵커] 여야의 연금개혁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연말정산 환급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 등을 처리합니다. 보도에 박경준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연말정산 후속대책인 소득세법 개정안을 처리합니다. 연금개혁 협상과 맞물려 한 때 무산 직전까지 몰렸지만 우여곡절 끝에 넉 달 만에 연말정산 파동 뒷수습이 모두 마무리되는 겁니다. 전체 연말정산 대상자 1천6백여만 명 가운데 630만 명, 10명 중 4명이 수혜 대상입니다. 환급 세액은 모두 4천5백억 원, 수혜 대상 1인당 7만 원 가량을 이달 환급받습니다. 무상보육인 누리과정 예산 지원에 필요한 지방채 발행을 위한 지방재정법 개정안과 상가 권리금을 법제화해 임차인 권리금 회수를 보장하는 법안도 함께 처리됩니다. 새누리당은 빈손으로 끝난 4월 국회의 전철을 되풀이해서는 안된다며 나머지 민생법안 처리를 압박하고, [김영우 /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민생법안은 정쟁의 대상도 흥정의 대상도 될 수 없습니다. 여야는 불황에 지친 국민의 눈과 심정을 가슴에 담아야 할 것입니다." 새정치연합은 합의 파기의 책임을 여당으로 돌리며 정국 주도권의 고삐를 죌 태세입니다. [이종걸 /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5월12일 이후에 이어지는 임시국회를 하려고 한 건 박근혜 정부가 서민에 지른 불을 우리 야당이 끄기 위해서입니다." 연금개혁 재협상이 본격화하면 여야 대치 국면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경준 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