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홀🇦🇺 크리스마스 썰.. 처음 만난 집주인이랑..

오늘은 크리스마스 때 영상을 까먹고 안올려서 늦게나마 올려봅니다 때는 작년 12월 그레인 시즌을 마치고 크리스마스 겸 연말을 보내러 시드니 여행을 갔습니다 연말이라 단기 숙소를 구하는게 쉽지 않았는데 상태가 좋아보이는 집을 발견해서 단기 옵션이 없음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집주인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이미 여러번 거절을 당한 터라 기대를 하나도 하지않았는데 예상과 다르게 흔쾌히 수락을 했습니다 피곤하기도 했고 다른 선택지도 없었기에 사진으로 인스펙션을 대신하고 도착한 날 바로 입주 했습니다 그런데 짐도 풀지않은 처음보는 저에게 내일 저녁에 쉐어생들 모두 모여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니 같이 참석하라고 했습니다 아직 얼굴도 못본 사람들과 함께 저녁을 먹을 생각을 하니 조금 어색할 것 같았지만 거절할 이유가 떠오르지 않아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ㅋㅋㅋㅋㅋㅋ 아니 호주 김혜자씨가 여기 계셨더라고요 ㅎㅎㅎ 스테이크에 빠에야, 이름까먹은 포루투갈음식, 식전 피자빵, 다라이 샐러드, 디저트까지 그냥 꽁짜로 시드니 풀코스 대접받았단 말입니다 ㅋㅋㅋㅋ 밥먹고 차타고 시드니 남쪽에 어떤 타운에 갔는데 스트릿 전체에 촛불을 켜놓고 꾸며놨더라고요 정말 특이한게 주민들이 자기 집 앞에 촛불을 자기가 켜놓는다고 합니다 산책하며 둘러보기 정말 좋았어요 ㅎㅎ 그리고 레알 바이브 지리는 흑형 ㅋㅋㅋㅋ 다시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