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뉴스]영일만항 회복세 뚜렷.. 인입철도 앞당겨야-한기민
◀ANC▶ 영일만항이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로의 자동차 수출 물량이 늘었기 때문인데, 북방물류 거점항만으로 자라잡기 위해서는 인입철도의 조기 완공이 시급합니다 한기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로 오랫동안 침체됐던 영일만항이 뚜렷한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C/G) 지난 2012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물동량은 2015년 쌍용차의 러시아 수출 중단으로 급감했다가 지난해 비로소 반등했고, 올 상반기에만 26%가 늘어나 올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엇보다 러시아로 가는 일본 마쯔다 자동차 물량이 지난해보다 60%나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철강 화물도 증가세로 돌아섰고, 하반기에는 강원도 화력발전소로 가는 우드펠릿 화물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 임창원/ 경상북도 항만물류과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더 많은 물동량을 유치할 것으로 보며, 이제 완전히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한때 자본 잠식까지 가는 경영위기를 맞았던 항만 운영사는 항로 개설과 신규 화물 유치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INT▶이남호/ 영일신항만(주) 영업부장 "하반기에는 포항시와 경상북도, 우리 회사 3사가 포트 세일즈 행사를 할 계획이며, 이 행사 때에는 인센티브를 널릴 홍보할 계획입니다 "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포항역에서 항만에 이르는 11 3킬로미터의 인입철도입니다 물류비가 도로 운송보다 최고 절반 가량 저렴해 화물 유치에 결정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초 올 연말이었던 완공 목표가 지난해 포항 지진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내년 말로 늦춰져, 공기 단축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S/U] 남북 경제협력의 기대감 속에 영일만항이 북방물류 거점항만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관계당국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한기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