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리포트] 전남 나주시,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설립...남은 과제는?

[전남뉴스][리포트] 전남 나주시,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설립...남은 과제는?

■CMB뉴스 전남 나주시가 유명 드라마의 촬영지였던 나주영상테마파크를 철거하고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지역민을 위한 설명회와 공론화가 부족했다는 문제가 제기됐는데요 나주시는 이에 대해 지난 14일 설명회를 열면서 지역민 달래기에 나섰지만 여전히 남은 과제는 존재합니다 기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07년 137억여 원을 들여 조성한 나주영상테마파크 기와집과 옛 삼국시대를 재현한 풍경에 관광지로 명성이 높아 많은 관광객이 찾은 곳입니다 하지만 지난 수년 동안 방문객이 100만 명에서 3만 명으로 줄어들면서, 테마파크는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 S U 기 후 / hooki92@cmb co kr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나주영상테마파크입니다 한때 유명 드라마의 촬영지였던 이곳은 빠르면 다음 달에 철거를 시작하고,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 박물관 건립 사업은 전남도가 추진한 사업으로 500억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그런데 남도의병역사박물관과 영상테마파크와의 공존 관계를 고려해야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나주시는 지난 14일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설립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일부 지역민은 설명회에서 박물관 설립을 위해 왜 테마파크 전부가 철거돼야 하는지를 물었습니다 ▶ 전남 나주시 지역민 "의심스러운 부분이 뭐냐면, (나주영상테마파크가) 12만 평인데, 왜 1,500평의 박물관 하나에 다 철거해야 하느냐 이거거든요 태자궁, 부여궁을 보강해서 철거비 30여억 원이라면 충분히 보수하고 옮겨서 만들 수 있었을 텐데 " 나주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전남도와 박물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공모를 신청할 때부터 테마파크 부지에 박물관 설립을 예정한 만큼 영상테마파크에 박물관이 설립돼야 한다는 겁니다 더불어 시는 고구려궁을 최대한 존치하겠다고 밝혔던 과거와는 달리 고구려궁 또한 철거한다고도 밝혔습니다 ▶ 김효경 / 나주시 문화예술과장 "지금 우리가 제안했을 때 21만 평의 전라남도에서 실시 면적을 매입하겠다고 했는데, 이걸 못하겠다고 하고 산에 지으면 안 되느냐고 하면, 계약이 해지가 된다는 거죠 그런 것을 저희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시가 박물관 설립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는 더 있었습니다 시는 박물관 설립 이후 매년 최소 4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인근 좁은 도로와 주차, 교통편과 같은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은 내놓지 못했습니다 ▶ 전남 나주시 지역민 "그런데 조금 미심스러운 것은 설계상의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주차가능)차량은 총 61대인데, 직원은 40여 명이 파견을 나와 있으면 (주차가능차량이) 20대 정도밖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없는데, 주차장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방안은 지금 사업계획과 건축면적에 전혀 빠져있거든요 " 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테마파크가 철거되고 박물관 준공에 들어갔을 때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주영상테마파크를 철거하고 그 위에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을 설립해도 여전히 주차와 좁은 도로 문제가 언급되면서 남은 과제는 많은 것처럼 보입니다 CMB뉴스 기후입니다 ▶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카톡 ID : 대전 - CMB뉴스 광주 - CMB광주방송 한강·영등포 - CMB서울뉴스 대구 - CMB대구방송 *문서 및 파일, 사진, 동영상도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 CMB 홈페이지 ▶ CMB 유튜브 채널 구독 : / @cmb8526 CMB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온라인콘텐츠의 부분발췌, 상업적 이용 등 무단사용을 금합니다 *관심뉴스는 재생목록에 넣기, 나중에 보기, 공유하기 등을 활용해주세요~ #나주시_곡성군_담양군_구례군_보성군_영광군_함평군_화순군_장성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