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신 축하 드려요!
1933년 음력 2월 12일 황해도 개성, 6형제의 막내로 태어나 엄마와 형제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던 어느 날, 어린 학도병으로 6 25 전쟁에 참가하여 2만명이 전사했다던 351고지의 치열한 전투에서도 씩씩하게 살아남으신 자랑스런 우리 아버지 귀한 직장 ‘한국전력’에서 성실하게 정년까지 마치시고 우리 4남매 먹이시고 키우시느라 앞만 보고 달려오신 아버지,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구순의 나이까지 열심히 일하시며 다른 사람에게 손 벌리지 않으시던 강인한 생활력과 지금도 여전한 열정으로 배우고 익히시는 모습을 저희들도 본받아 부끄럽지 않도록 잘 살겠습니다 지나온 걸음걸음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리며 91세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