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지 않는 못 주왕산 주산지 - 청송 여행 가볼만한곳 산책 #shorts
주산지는 김기덕 감독의 2003년 작품인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로 사계절이 아름다운 유명한 곳입니다 주산지(注山池)는 1720년 8월 조선조 경종원년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 10월에 준공한 저수지입니다 길이는 200m이고 평균수심이 약 8m인 주산지는 준공이후 현재까지 아무리 오랜 가뭄에도 물이 말라 밑바닥이 드러난 적이 한번도 없다고 합니다 주산지에는 뜨거운 화산재가 엉겨 붙어 만들어진 용결응회암이라는 치밀하고 단단한 암석이 아래에 있고, 그 위로 비용결응회암과 퇴적암이 쌓여 전체적으로 큰 그릇과 같은 지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 비용결응회암과 퇴적암층에서 스펀지처럼 물을 머금고 있다가 조금씩 물을 흘려보내기 때문에 이처럼 풍부한 수량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특히 주산지에는 150여 년이나 묵은 왕버들이 자생하고 있는데, 그 풍치가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명소입니다 암석, 물, 나무가 어우러져 사계절 다른 풍광을 선보이는 주산지는 2013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105호로 지정될 정도로 가치가 매우 높은 자연유산입니다 [2021-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