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도 중단..내년 예산 심사 비상ㅣMBC충북NEWS
꺽일 기미가 없는 코로나 확산세가 당장 내년 예산 심사로 갈 길이 바쁜 지방의회까지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제천시의회에 이어 오늘(1)은 도의회와 시군의회도 줄줄이 의사일정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시의원과 사무국 직원 등 두 명의 확진자가 나온 제천시의회는 지난주부터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동료의원 전체가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모든 의사 일정이 중단됐습니다 배동만/제천시의회 의장 "의원들 13명 전원이 자가격리 중이어서 행정사무감사는 서류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 의원 자가격리가 풀리는 11일부터 시의회 문을 다시 열계획이지만 올해 추경과 내년 예산 심사까지 일정이 빠듯합니다 충청북도의회도 이번 주 예정된 상임위 일정을 모두 중단했습니다 다음 주 의사 일정을 재개하더라도 비대면 원격회의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충주시의회는 이번주 열기로 했던 정례회를 다음주로 미뤘고, 청주시의회도 난상 토론끝에 오는 7일까지 의사 일정을 멈추고 코로나 방역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코로나 전염병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집행부가 코로나 방역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원을 해주고 "이번 주가 제일 확산이 많을 거다 이걸 감안할 때 '지금이 제일 기점이다'생각해서 하게 됐습니다 " 12월 정례회는 내년도 사업과 예산을 확정하기 때문에 회기도 길고 검토할 자료가 많아 모든 의회가 역량을 집중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대유행 앞에 제동이 걸리면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부실해 지는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의회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미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