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단, 곧 금강산으로 출발 / YTN

이산가족 상봉단, 곧 금강산으로 출발 / YTN

[앵커] 남측 이산가족들 지금 강원도 숙소에 모두 모였는데요. 현장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환 기자! 가족 분들 곧 출발하신다요? [기자] 어젯밤 기대와 설렘 속에 잠을 거의 주무시지 못한 분들이 많은데요. 일찍 아침 식사를 마치고 숙소 로비에 모여 두런두런 가족들과 이야기를 하는 모습입니다. 또 짐가방 속 선물과 사진 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잠시 뒤 8시 반 상봉단은 21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금강산으로 출발합니다. 버스가 총 30대 정도됩니다. 이 버스가 1시간 정도 북쪽으로 올라가서 CIQ에 들어가면 이곳에서 휴대전화 정도를 맡기고 군사분계선을 지나서 이 시간이 4시간이 걸립니다. 상봉단의 이런 입국 절차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 기자, 지금 버스가 막 출발을 하려고 해요. 금강산에 언제쯤 도착을 하게 되는 겁니까? [기자] 참가자들은 버스를 타고 육로를 통해서 금강산으로 가게 되는데요. 이번 조금 뒤인 8시 반에 출발해서 강원도 고성에 있는 남북 출입사무소에 도착해 출경심사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11시쯤에는 북쪽의 군사분계선을 넘고 12시 반쯤에는 금강산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사실 군사 분계선이 없으면 이곳 속초에서 금강산 면회소까지 차로 한 시간이면 가는 거리입니다. 하지만 중간에 남과 북의 출입 심사를 모두 받아야 해서 4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산가족 상봉이 순조롭게 성사됐다고는 하지만 또 북한으로 들어갈 때 북한 당국에서 심사를 꽤 까다롭게 하기 때문에 도착할 때까지 마음을 놓을 수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기자] 이산가족 취지에 맞게 출입국심사 조금 더 간단하게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굉장히 버스가 많습니다. 일단 이번에 취재지원단과 여러 가지 합쳐서 500명이 넘는다고 그래요. 도대체 몇 명이나 이번에 방북해서 이산가족 상봉을 준비하는 겁니까? [기자] 아시다시피 1차와 2차로 나눠서 방북을 하게 됩니다. 일단 북한에 있는 북측의 96가족이 남한 쪽의 380여 명의 가족을 만나려고 하고요. 2차에서는 남한의 90가족이 북한에 있는 180여 명의 가족을 만나기 위해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자] 고령자가 제일 많다는 게 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어젯밤에도 계속 의사들이 돌면서 진료를 했는데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10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