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사' 우주 개발사업, 미국과 공조 / YTN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우주센터 방문을 계기로 달 탐사 등 우리나라 우주 개발 사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우주기술 분야에서 우리의 위상이 향상되면서 우주 개발을 위한 국제 협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달 탐사를 추진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의향서를 교환한 데 이어 미국과의 달 탐사 협력에 나섰습니다 오는 2020년 우리 힘으로 달에 탐사선을 보내기에 앞서 기술적 완성도와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2017년 미국과 함께 시험용 궤도선을 먼저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미국과의 협력은 비용이나 기술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역할을 분담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우리 우주선에 미국의 과학 장비를 실어 정보를 공유하고, 미국은 달까지 가는 궤도 계산이나 통신을 지원하는 형태입니다 미국은 우주 강국인 인도, 일본과도 이 같은 상호 호혜적인 방식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우주 강국 미국과의 협력은 기술적 지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우주 기술이 우주 강국들과 협력할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데 의미가 큽니다 [최기혁, 항우연 달탐사연구단장] "우리나라로서는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미국의 우주개발 경험을 배울 수 있다는 그러한 큰 장점이 있겠습니다 " 문제는 예산입니다 정부는 내년 달 탐사 예산으로 100억 원을 책정했지만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지난해 국회에 달 탐사 예산으로 신청한 410억 원이 전액 삭감된 전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황인희, 항공우주연 융합기술연구본부 본부장] "우주 협력은 시기가 중요합니다 미국과의 협력이 긍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금 우리가 우주탐사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선진국들과 보조를 맞출 수 있습니다 " 정부는 내년도 달 탐사 예산이 반영되지 않으면 미국과의 협력은 물론이고 2020년으로 예정된 달 탐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